[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로테르담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네덜란드의 핵심 주력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류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 견학을 통해 포항영일신항만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알라드 카스테레라인 항만공사 사장은 “유럽물류의 허브항이자 중심지인 로테르담항만을 비롯해 물류산업은 네덜란드 정부가 선정한 9개 핵심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도지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시·청도군)이 10월7일(목)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해수부 퇴직자들이 소관 공공기관 보직을 독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해피아 부활’을 경고했다고 밝혔다.이만희 의원에 따르면, 현재 해수부 소관 17개 공공기관 중 해수부 출신 기관장은 총 10명으로 전체의 60%에 육박하고 있다.(59%)
국내 최초로 물류분야에 블록체인이 적용된다.국내 물류 및 IT서비스 업체, 정부 및 국책 연구기관이 함께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31일 삼성SDS 판교캠퍼스에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했다.이번 컨소시엄에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케이씨넷, 케이엘넷, KTNET, 싸이버로지텍, 한국IBM, 삼성SDS 등이 참여했다.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함으로써 투명성과 보안성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조선, 항만, 하역업체들의 도산과 대규모 실직이 상당부분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조선해운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사업장 건강보험, 연금보험 체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 6월 30일 조선업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조선․해운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사업장들의 건강보험, 연금보험 체납액을 분석한 결과 1,151개의 사업장에서 건강보험료 45억 800만원을 체납했고 부산 내
재계의 저승사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공정위는 최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0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공공발주 공사에 대해 ‘하도급대금 직불제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이는 공사․장비․임금․자재 대금이 원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공공발주자로부터 하도급업체에게 직접 지급되는 제도를 말한다. 그 동안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왔던 공정위는 올 한 해 동안 공공발주 공사 절반에 대해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시행한
여성가족부는 4월 6일(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4개소)에서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지난해 제정된‘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5. 5. 29.)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로 몸살을 앓는다.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 뿐 아니라 이 때를 노리고 부나방처럼 날아든 철새들도 이력서 한통을 넣기 위해 이 곳 저 곳을 찔러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대통령들도 저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천명하기는 하지만 실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국민의 정부때도, 참여정부 때도, 그리고 이명박 정권에서도 낙하산 인사는 마찬가지였다. 설사 비판이 제기되더라도 회전문식 인사로 순간만 넘어가기 일쑤였다.청와대에서 불미스런 일로 짐을 쌌던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
이명박 정부들어 공기업 개혁을 필두로 내세웠지만 2008년 원년 성적표는 초라하다.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낙제점을 받은 공기업이 37곳이나 됐다. 또 공기업 총 임직원 수와 직원 평균 임금은 지난 2007년과 비교해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만 크게 줄어 애꿎은 취업준비생들만 타격을 입은 셈이 됐다. 주택자금 대출, 학자금 지원 등 과도한 복리후생 문제도 여전해 `신의 직장`이란 꼬리표는 여전히 유효하다.산업은행 9300만원 등 8000만원 이상만 14곳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통합 공시한
일반 사기업에서도 발생하기 힘든 일들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달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산하기관의 도덕 불감증이 위험수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예산 집행, 조직·인력 관리를 비롯 계약관리 및 복리후생 등 거의 전 부문에 걸쳐 115건의 위법, 부당 사례가 지적됐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일삼는가 하면 고위 간부를 통한 인사 청탁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비자금을 조성해 노조 집행부 등에 향응을 제공하고 개인용도로도 사용한 상식 밖의 일도 발견됐다. 감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