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증가와 함께 중국어 아르바이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되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간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알바 공고가 약 11.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알바몬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1분기에 등록된 채용공고들을 분석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등록된 전체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149만1451건.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7배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전
봄이 오는 춘분날, 아지랑이가 살살 피어오르는 벌판을 달린다. 길이 여러 갈래다. 구불구불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고창 해리(海里)면 벌판에서 만난 마을이 나성(羅星)리 월봉(月峰)마을이다.그 유명한 동호해변과 구시포해변을 지척에 둔 바닷가 마을 나성리에는 월봉, 성산, 대정동 등 자연마을이 연결되어 있다.마을 입구에 선 마을표지석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영원히 빛나라(半月)’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서는데 봄맞이 하려는 듯 개들이 나와 짖는다. 텃밭에 엎드려 김을 매는 할머니의 구부정한 등에도 봄볕이 내려앉
서울시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서울시는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주체의 견실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갖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내용을 살펴보면 기업당 최대 5년간 최대 50명의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137만 7천원)를 지급한다. 지원비율은 예비 1년차 70%, 예비 2년차 60%, 인증 1년차 60%, 2년차 50%, 3년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는 삶 자체가 예술이길 바라는, 그 메시지는 무얼까.수많은 무대에서 독주와 협연으로 가야금의 매력을 전해왔던 이수진, 그녀가 또 한 번의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한다. 5월 19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이수진 가야금 독주회 '소요유(逍遙遊)’이번 독주회는 거리낌 없이, 또는 유유자적 노닐다는 뜻의 ‘소요유(逍遙遊)’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 그대로, 마음껏 노니는 마음이라는 타이틀로,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는 삶 자체가 예술이길 바라는 장자의 철학에 기인했다.이수진은 서울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2007년 11월 이후 9년 만에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9일(월) 밝혔다.획득 상품은 한화생명이 4월부터 판매 중인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에 탑재된 ‘입원수술보장특약’이다.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라 상품혁신과 시장경쟁을 통한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을 전면 개정한 후 취득한 첫 사례다.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의 상한을
어느날 우연히나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날고 싶다. 파란 하늘을그리고 그 바다 위를...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차기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영호남 민심은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했다. 이런 분위기는 대선까지 한동안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직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의 추격전이 만만치 않다. 20대 총선 이후 급변하고 있는 대선 지형도를 살펴봤다. 20대 총선은 민심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을 둘러싼 여야의 전략도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과반이 붕괴된 새누리당은 122석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제주도 이어도처럼 울릉도 사람들에게 유토피아처럼 다가왔던 섬 독도. 이제 독도는 울릉도 뿐 아니라 온 국민의 애닯고 열망이 응집된 섬이 되었다. 그 섬을 찾아간 날에도 밤바다에는 오징어 불빛이 가득했다. 하루 만에 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 배들은 독도 근처로 모여 바람을 피했다. 등대에서는 이들 배들을 유심히 체크하고 있었다. 독도는 2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변의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됐다. 총면적은 187,4
손을 내밀어도 닿지 않는 그리움 내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따뜻한 시간의 길을 꺼내본다. 빛바랜 시간이 덜컥 문을 열고 쏟아진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팍팍한 살림살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난, 높은 고용불안감 등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심리가 높은 요즘, 대한민국 성인남녀 2명중 1명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함께 성인남녀 2,993명을 대상으로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9.7%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반면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50.3%로 소폭 높았다.‘행복하다’는 답변은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조사결과 40대 응답자 중 행복하다는 응답자가 53.0%로 가장 높았다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한 여야의 정치력 바로미터는 차기 국회의장이 될 전망이다. 20대 원 구성의 첫 시험대가 될 국회의장직을 놓고 여의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새누리당은 원내 2당으로 전락한 상황에서도 후반기 국정 운영을 위해 국회의장직을 사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제1당인 더민주가 의장직을 맡는다‘는 원칙적인 공감대 속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상임위원장직 협상과 의장직을 연계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원구성과 국회의장직을 둘러싼 치열한 수싸움을 살펴봤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올해 2월 소백산 일대에 방사한 여우 1마리(CF-45)가 새끼 3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가 야생에서 출산한 일은 2012년 여우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새끼 여우 3마리는 생후 30일 정도로 몸길이 20cm, 몸무게는 약 400g 정도로 추정되며,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출산에 성공한 어미 여우는 2014년 중국에서 도입해 자연적응장에서 관리 중이던 개체로 교미가 확인된 지난 2월초 소백산에 방사됐다. 이후 방사지
평택은 서해안 개발의 거점 도시이다. 바다와 호수, 문화유적, 광활한 평야,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의 대동맥인 산업단지와 항구까지 볼 수 있어 여행의 맛이 각별하다. 평택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이다. 교통의 요지답게 어디서든 쉽게 갈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으로 빠지면 중간 중간에 바다 같은 평택호를 비롯해 아산만방조제, 포승공단, 평택항 등 눈길을 끄는 볼거리들이 기다린다. 수도권에서 아침 일찍 떠난다면 반나절 코스로도 무리가 없다. 가족 쉼터로 좋은 평택호 관광단지충남 아산과 맞붙어 있어 ‘아산호’로도 불리는 평택
서로 보살펴 주는 가족그 소중함을다시 일깨우는 5월,가정의 달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가출했던 검은 고양이 야옹이가 돌아와서 집에 고양이 식구가 두 마리로 확실하게 정착된 뒤로 나의 그녀는 아연 신바람이 났다. 그녀는 우선 이름부터 지었다. 이름을 짓자는 생각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아니었다. 고양이가 두 마리인데도 예전처럼 그냥 야옹아, 야옹아 할 수가 없어서, 그러니까 이 녀석과 저 녀석의 구별이 필요해서 임의로 붙여본 것일 뿐이었다.이름에 관한 한 우리는 아직도 머뭇거리는 어떤 지점이 있었다. 게다가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도 없는 고양이들이었다. 이런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여준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우리는 자신
종합 미디어 플랫폼 ‘LTE비디오포털’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활약하는 미국 프로야구(MLB) 중계방송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LTE비디오포털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 및 경기 하이라이트 VOD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현재 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추신수, 박병호, 이대호, 강정호, 김현수, 류현진, 오승환 등이 대표적이다. MLB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이들의 활약상이 LTE비디오털 실시간TV 내 스포츠 카테고리를 통해 일일 최소 3경기에서 최대 6경기까지 실시간 중계된다
서울시가 7일(토) 오전 8시30분 여성, 가족단위 시민, 회사동료, 여성단체 등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연다.올해로 16회를 맞는 여성마라톤대회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라는 슬로건으로 마라톤 외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쏭 페스티벌부터 체험형 부스 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이 날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광장에서부터 난지잔디광장을 돌아오는 3km
현대차가 어린이 통학사고 방지에 앞장선다.현대자동차는 4일 서울대공원 분수광장에서 현대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보육기관 관계자 및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개선 지원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보육기관에 스타렉스 통학버스 10대를 기증했다.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안실련과 함께 통학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학차량 및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현대차와 안실련은 3월 2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가나아트센터와 아트벤처스가 주최하는 제 3회 '아트토이컬쳐 2016'이 오늘(4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오늘부터 닷새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20팀 20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아트토이를 선보인다.작가들의 예술세계가 담긴 다양한 토이 작품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아트토이를 만들고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전시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두부 브릭 ‘토후(Tofu)’ 시리즈를 만든 일본 아티스트 키타이
광주 가는 길 / 김 창 규 광주로 가는 길에 꽃비가 내렸다 후두두둑 기관총 소리처럼 양철지붕을 때렸다 그 지붕위에 풀꽃이 피어나기시작 했고 길옆에 철쭉꽃 더 붉어졌다 전라도 길은 한 많은 길이다 광주 5.18이 없었으면 나도 잘살았을 것이다 살아있지만 산 게 아니다 우리는 피해망상증에 걸렸고 집으로 걸려온 전화 벨소리만 들어도 놀랐고 길거리 순경만 봐도 가슴이 벌렁벌렁 그래도 난 광주에 간다 아흔이 다되어가는 늙은 아버지 계신 황토 길에 찔레꽃 피는 밤 정든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간다 고향은 날 버렸어도 변함없이 난 고향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