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가 또 회초리를 든다너 아직 깨어나지 않았느냐고, 깜깜한 겨울 속을 걸어나와 뽀족 내민 싹.‘연두가 또 회초리를 드는 계절’이다. (송수권, ‘초록
4.13 총선 전쟁이 막판으로 가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탈당 후폭풍과 분열로 쉽지 않은 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 동안 텃밭으로 불렸던 영호남에서조차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불어오고 있다.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후보들은 제3의 깃발을 내세우며 기존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가장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곳은 역시 수도권이다. 이곳에서의 작은 변수는 승부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4월 총선 막판 변수들을 살펴봤다. 4월 총선에서 마지막에 웃는 쪽은 과연 어디일까.수도권을 비롯 영남과 호남
전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던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망각을 세월호 사건으로 형상화시킨 김옥선의 ‘이젠 레테의 강을 건너고 싶다’ 사진전이 13일 서울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린다.“730일, 104주, 24개월, 2년. 그러나 우리는 벌써 잊었다. 남아 있는 자들의 슬픔이 이토록 처절할진대 선명했던 기억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망각으로 지워져만 간다.”한동안 대한민국을 충격속으로 몰아 넣었던 세월호 참사도 4월 16일이면 2주기를 맞는다. 되돌릴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느꼈던 가슴 먹먹
롯데건설이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은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한 취지로 개설됐으며 롯데건설의 두 파트너사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경영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은 재무분야의 기본 컨설팅 외에 인사/노무, 생산/품질관리, 법률/특허, 마케팅/브랜드 등 총 11가지 세부영역 중 선택해서 정밀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은 신용평가 전문그룹인 나이스(NICE)
‘알파고’로 시작된 인공지능 시장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발전하는 기술은 자본주의 시장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 ‘화폐’ 영역에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핀테크 열풍을 타고 등장한 ‘페이’ 시장이다. 모바일 간편결제가 중심인 ‘페이’는 시장의 얼마 남지 않은 ‘황금알’로 불린다. 때문에 핀테크를 주도하는 전자IT 기업과 금융사들뿐만 아니라 통신사, 유통사, 게임사를 비롯 대기업들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 시장에서 ‘페이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싸움을 펼쳐야 했다
프리뷰 공연 티켓 오픈 시 인터파크 연극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린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5월 1일 공연을 앞두고 4종류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평생 장애를 가진 채 살아온 소년 조이와 그를 위해 헌신해 온 아버지 제이크, 두 인물로 구성된 포스터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과 함께 그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가 더해져 작품의 분위기와 주제를 전달하며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이크를 연기하는 이석준과 배수빈은 우는 듯 웃는 듯 감정을 눌러 담은 표정과 대사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와 아시아 1위의 휠 제조업체인 핸즈코퍼레이션이 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사옥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 대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 공식 ‘오피셜 타이어 스폰서’로 지정되어 올 한 해 핸즈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의 진행 및 행사에 관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의 튜닝 산업 정책에 맞추어 튜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선이 다가옵니다.아무리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키는 진흙탕이라고 하더라도투표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교회에서도 ‘모든 국민은 공동선의 촉진을 위해 자유투표의 권리와의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사목헌장 75항 참조)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대한민국헌법 제1조 1항, 2항 참조)국민의 권력은 투표이며또한 투표는 국민의 도덕적 의무임을 잊지 맙시다.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경기도에 살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 10명 중 8명은 도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와 20개 시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5년 사회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만 15세 이상) 직장인 가운데 75.1%가 거주하고 있는 시군이나 도내에 있는 다른 시·군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서울(21.4%), 인천(1.9%) 및 그 외 타시도(1.6%)로 출근했다.※ 20개 시 :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광명, 평택, 안산, 구리, 남양주, 오산, 시흥, 의왕, 파주, 이천, 안성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은 12.5%. 지난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이 변경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정부가 청년 실업률을 안정시키겠다며 임금피크제를 내놓았지만,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하는 듯하다.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요즘. 청년들에게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꿈을 좇는 것이 사치가 돼버린 시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헬조선’. 최근 들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단어다. 이 단어로 표현되듯 청년들에게 이 사회는 모든 것이 불안하다. 이를 반증하듯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이들은
시골에서 상경한 김숙영과 김경훈은 의붓아버지, 그리고 자신들의 친모인 김미자와 생활을 하기 시작한 일주일 뒤부터 악몽같은 생활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현재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혀 감옥에 수감중인 김경훈에 따르면 정확히 일주일 뒤부터 김기춘의 김숙영에 대한 성폭행은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숙영은 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한 피어나는 꽃이었을 뿐이었다.나중에 이를 안 김경훈은 참다 못해 가출, 전국을 떠돌며 방랑 생활을 했으며 그가 지니고 있는 몇 개의 강간·폭행·절도 등 전과도 바로 그 때 붙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1)리모컨으로 티브이 채널을 뒤적거리던 중에, 교육방송에서 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우연히 멈춰 섰다. 웰컴 투 해피랜드, 제목과 오버랩 되는 밀림과 도시의 풍경.프로그램은 필리핀 마닐라의 톤도 쓰레기 매립장에 거주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마주한 마크 제이, 그 아이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폐식용유를 재정제하는 작업을 하며 푼돈을 번다.아이의 소망은 단 하나다. 부모에게서 버림받고 할머니 집에 얹혀사는, 자신의 여동생을 문제없이 교육받도록 해주는 것. 아이가 푼돈을 벌기 위해 하루 종일 굶어가며 채로
조직에서 주요 계획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 그 계획은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에 묻혀버렸는가?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질식사했는가? 그날그날 처리해야 하는 다급한 일들은 회오리바람처럼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써야 할 힘과 시간을 모조리 잡아먹는다.이번에 출간된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에서는 팀과 조직을 행동하게 만들어 성과를 향상시키는 강력한 4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7개 산업군에서 1만3000여 명의 사람들을 분석
그저 먹먹하게 바라다 볼뿐...그리고 다시는 이 땅에 또 세워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옆 홍매화가 붉게 흐드러져 있었다. 봄기운이 천지에 가득한 것 같았다. 좁은 접견실에서 철창을 사이에 하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기 전까지는 나도 봄기운에 취해 있었나 보다. 그러나 아직 민주주의의 봄은 멀리 있었다. 120번 수번을 단 죄수복의 한상균 위원장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고, 쥐고 있는 손에 부르르 힘이 갔다. 한상균이 갇혀 있는 것은 개인 한상균이 아니라 민주노총이 갇혀 있는 것이고, 우리나라 노동자가 갇혀 있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씩씩한 모습 보이려 애써 웃는 얼굴
식물 중에는 접두어로 ‘개’자를 붙인 이름이 많다. ’참마‘, ’참취‘, ’참나물‘, ’참싸리’, ‘참양지꽃’ 등, ‘참’자를 붙인 이름이 ’좋은‘, ’진짜‘ 등의 의미라면, ’개싸리‘, ’개맥문동‘, ’개별꽃‘, ’개모시풀‘, ’개박하‘ 등, ‘개’자 붙인 식물은 ’좋지 않은‘, 기준으로 삼는 종의 ’아류‘ 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분류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관점일 뿐이다.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족도리(Asarum maculatum NAKAI)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자 희귀식물인 귀하신 몸이다. 개족도리는
롯데건설이 브랜드로고(BI) 리뉴얼에 맞춰 픽토그램을 새로 개발하고 앞으로 분양하는 모든 롯데캐슬 단지에 신규 픽토그램을 선 보인다. 픽토그램은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일종의 그림문자다. 지하철 역에서 보이는 남녀 모습의 픽토그램으로 화장실 위치를 알 수 있듯 오직 디자인 하나만으로 가장 빠르게 뜻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주상복합의 탄생, 커뮤니티의 발전에 맞춰서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에서도 다양한 픽토그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경차, 전기차, 여
온 사회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로 한차례 큰 홍역을 앓았다. SF영화에서나 보았던 기계인간, 인공지능이 이렇게 빠르게 곁에 다가왔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이나 이세돌 9단 자신도 기계에게 ‘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인간의 낙승을 기대했다.인간이 만든 가짜 ‘지능’이 진짜 인간의 ‘지능’과 ‘직관력’에 도전해서 신승을 거두었을 때 사람들의 놀라움은 단순히 과학의 쾌거에 머물지 않았다. 인간의 완패가 확실시 되면서 놀라움은 곧 많이 봐왔던 미래 소설, SF영화의 ‘디스토
서울시가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바일 쇼핑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5일(화) 발표했다. 2015년 인터넷 쇼핑 시 모바일 기기 이용비중은 50.3%, PC 이용비중은 49.7%로 모바일 기기 이용 비중이 PC 이용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조사결과 : PC 이용 57.7%, 모바일 기기 이용 42.3%통계청 조사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3년 6조 5600억원에서 2014년 14조 8700억원, 2015년 24조 427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여 2015년 기준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의 45.3%를 차지하여 모
4월이 미루나무 가지끝에 파스텔색 녹두빛으로 찾아 왔다.팔랑거리는 작은 새싹은 재잘거리는 새들과 노닥거린다.봄은 다시 찾아왔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