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현대차·기아가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던 전기차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고장 문제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기아 전기차는 약 17만대에 이른다.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최근 10대들에게 가성비를 내세운 다이소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이소는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기초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오르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이소의 이 같은 가성비 뷰티 전략에 대해, CJ올리브영과 경쟁 구도를 이룰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CJ올리브영 만큼이나 다이소에 입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입점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2021년 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 볼 수 있도록 ‘판매자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한다.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내일도착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묶음 상품 위주로 판매했던 제품을 낱개로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소량으로 상품을 구매하기 원하던 1~2인 가구 등에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매달 13일부터 8일간 CJ제일제당 제품 700여개를 할인 판매하는 네이버에 특가 프로모션 ‘제세페’(제일제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강호동 회장이 “농업·농촌 위기 해결 위해선 과감한 변화와 혁신 필요하다”며 “능동적인 모습으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중앙회의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며 “농협의 고유 역량인 금융과 경제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디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급격한 기후변화로 서민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 과일 등 농산물의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특히 주요 과채류의 출하량이 이달에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토마토, 딸기 등 주요 과채류 출하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파와 건고추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급격히 쪼그라든 출하량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쿠쿠에 문의하는 고객들은 AI를 통해 더욱 빠르고 확실한 상담이 가능해졌다.12일 LG유플러스는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 ‘AI콜봇’을 도입한다고 밝혔다.AI콜봇은 구축형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를 통해 A/S접수는 물론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 등 고객 문의 응대와 함께 홈쇼핑 등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관리하는 역할도 함께한다.쿠쿠는 콜센터에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청년들 중 일부는 당장 학자금 대출 상환부터 해야 한다. 가뜩이나 팍팍한 급여에 삷의 질은 뚝뚝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취업을 해도 적은 소득으로 생활비까지 감당하다보면 또다른 대출을 알아보게 되는데 이는 부채의 악순환을 가져올 뿐이다. 정부는 최근 빛의 굴레에 빠진 청년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대출이 꼭 필요한 청년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이자 감면과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해 줌으로써 청년들 스스로 빚을 갚아 재기할 기회를 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국익을 위한 일이라는 것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값싼 중국산 전기차 수입 급증에 자국 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른다며 제지에 나섰다.미국 현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5일(현지시간) 중국산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 관세를 2만 달러(한화 2600만 원)를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값싼 중국산 전기차 수입 급증으로 자국의 생산업체와 근로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게 그 이유다.특히 중국 자동차업체가 멕시코 등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차량에도 똑같이 관세를 물리고, 북미 자유무역 규정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전기 이륜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시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전기 이륜차 이용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무척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이와같은 불편함을 개선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에서 사내 독립기업으로 성장한 쿠루(KooRoo)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하 'BSS', Battery Swapping Station)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방전된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를 새롭게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금융권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금융산업 트렌드는 어떤것이 있을까?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금감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여기서 참석자들은 올해 금융권에서 주목해야할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꼽았다.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소장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기관장들은 인구구조, 기후변화 등 이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구직 시장에서 경력직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직장생활 5~7년차 경력자들은 이직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구간에 해당한다.22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5~7년차 직장인들이 이직 시장에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는데 연봉 보다 개인의 관심사를 우선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티드랩은 우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5~7년차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을 물었다.조사 대상은 경력직을 위한 이직 준비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22일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22일 증시에서 케이웨더는 공모가 7000원 대비 200% 가까이 급등한 2만10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단숨에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앞서 케이웨더는 지난 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62.5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7000원으로 확정했다.공모 당시 일반 청약 증거금만 1조7000억원 넘게 몰리며 독특한 사업모델과 기상시장 내 독보적 입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청년 내집 마련 1·2·3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청년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월 21일 출시한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하여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시점 연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독일 정부의 전기차 지원 종료와 더불어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독일 내 순수 전기차 생산은 25% 상승에 이르는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24년 독일 자동차 시장의 성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기후 중립을 지향하는 독일 완성차 기업의 생산 입지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연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합 생산 방식을 선호하며 향후 시장 변동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현재 독일은 정부의 전기차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 Board Skill Matrix)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들이 법률과 정책,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가로 편중되어 있어 다양성 측면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사회가 회사를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해선 이사진들의 역량과 전문성 및 경험의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의 계열사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들의 사외이사 827명의 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산업과 인프라 재건 산업이 떠오르면서 최근 상장된 기후 및 인프라 관련 ETF 수익률이 돋보이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가 지난 16일 1만82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 한 달 만에 1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기후테크란 산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악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통칭한다. 또한, 낙후된 선진국 인프라 재건과 향후 전쟁 복구사업은 저탄소에너지를 중심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생보사 11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16일 공개했다.해당 분석 채널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대부분의 온라인 공간을 포함한다.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정보량 기준으로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국내 상장사들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이 이르면 다음달 발표된다. 초안 발표 이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상장사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ESG 공시 동향과 정부의 대응,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할 ESG 공시기준의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전 세계적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고로(용광로)’ 시대가 저물면서 철강업계가 ‘무탄소 철강’ 시대로의 전환이 시급해졌다.최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이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도 탄소 중립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철강 회사가 쇳물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고로’와 ‘전기로’로 나뉘는데 고로는 용광로에 철광석·코크스·석회석 등을 넣어 쇳물을 만드는 반면, 전기로는 전기로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든다. 전기로 쇳물은 고로 쇳물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만, 탄소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조선소는 사업장 특성장 중대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사업장이다.고온, 고압, 위험물질 등과 같이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기에 노동자들의 안전 관리와 사고 이후의 생계 관련 지원책이 절실하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가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는 국내 조선업종 가운데 최초의 장학재단이다.HD현대는 재단 설립 배경으로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