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최근 발생한 산불로 홍역을 겪은 캐나다의 몬트리올이 이젠 산불 스모그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소리(VOA)는 산불로 인해 캐나다의 몬트리올이 스모그로 뒤덮였으며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니터링 결과 세계의 주요 도시 중 최악의 대기 질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환경부도 퀘벡 여러 지역에 스모그 경보를 발령한 상태로 고농도의 미세먼지와 합쳐져 대기 질이 나빠지고 가시성이 저하돼 주민들의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콘서트 및 스포츠 경기들도 취소된 상태라는 것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흉물로 여겨지던 사막이 태양광 발전의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는 태양광 패널의 효율적인 활용과 절수 분무 시설로 인해 중국의 사막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식물이 번성할 수 있는 녹지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만 헥타르에 달하는 불모의 땅으로 불려 왔던 화북 지방 간쑤성은 지난 2015년 발표된 수치 이후 사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신문은 간쑤성의 사막화 방지에 태양광 패널이 식물에 그늘을 제공하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1300헥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 세계 온실가스의 25%를 배출하는 건설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건축물 건설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부는 지난 3월 산업 부문에서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11.4%로 정했다.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강, 시멘트, 석유 등 건축 자재를 생산 및 운반하는 데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화석 연·원료를 수소환원제철 및 재생에너지 등으로 전환해야 하며 탄소배출 저감 신기술을 개발하여 시공 과정에서 활용해야 한다.한국ESG기준원은 “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태양에너지가 친환경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향후에는 다 쓰고 난 전지판 활용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BC는 영국에서 매달 약 1만 3000개의 태양광(PV) 전지판이 개인 주택 지붕에 신규 설치되고 있으며, 이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까지 이로 인한 폐기물이 수백억 톤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 전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발전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는데 최대 25년으로 알려진 태양 전지판이 수명이 다할 경우 이에 따른 폐기물 처리에 대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관영매체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A)는 인도가 석탄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향후 5년 간 새로이 석탄 발전소를 짓지 않기로 한 국가 전력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인도는 현재 전력의 75%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알려져 있다.해당 전력 계획은 지난해 8월 초안이 발표된 것으로 2027년까지 6000메가와트에 이르는 석탄 대체 에너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VOA는 이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태양광 발전이 꼽히고 있지만 인도의 전력량을 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 항공업계가 단거리 운항을 없애고 폐식용유를 활용한 지속 가능 원료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고삐를 죄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단거리 항공편의 출항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발의된 이 법안은 프랑스 내 기차로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국내선 항공편을 금지한 것이다. 파리에서 오를리 공항을 비롯, 서부 도시 보르도와 낭트, 동부 중부의 리옹을 연결하는 노선에 해당한다.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
[위클리서울= 방석현 기자] 향후 실외 주차장에 태양열 전지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BBC는 영국의 많은 기업들이 전기 비용을 낮추기 위해 현장 재생 에너지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태양을 흡수하고 차량의 온도를 보존할 수 있는 실외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열 전지판이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구조는 사무실 근처에서 전기 생산이 가능한 데다 비와 눈 또는 여름의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는 등 다수의 이점이 있다는 것.최근엔 프랑스 상원도 기존 및 신규 주차장을 태양열 전지판으로 덮도록 의무화하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식물이 공기 중 독소를 유발하는 유독가스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이언스데일리는 시드니 공과대학(UTS) 연구팀이 식물이 실내 공기 중 벤젠과 같은 암 유발 화합물을 포함한 독성 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이전까지 식물이 광범위한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지만 가장 큰 독성 화합물 중 하나인 가솔린 증기를 정화하는 능력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연구는 시드니공과대학이 호주의 식물 솔루션 회사 Ambi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17개 목표 중 우리나라는 5개 목표 달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우리나라는 도리어 지속불가능한 사회로 이행 중”이라며 정부의 제대로 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이행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SDGs는유엔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해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글로벌 공동 추진 목표다.이를 토대로 2016년 3월 유엔은 회원국에 17개 목표, 16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기업이 비교적 간단한 탄소포집기술(CCS)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BBC는 이전까지 채석장은 비산먼지와 하얀 석분 등으로 대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지만 이곳에서 추출되는 현무암 가루가 지구를 식힐 수 있는 해법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무암 가루의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영국 채석장 근처에선 현무암 가루를 주위에 뿌린 채 작업을 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기술은 대규모 이산화 탄소 포집이 가능한 데다 비용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주최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발전 확대:금융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최재황 한강에셋자산운용 신재생에너지 본부장은 “기존 방안의 한계로 인해 산단태양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본 위험을 근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산업직접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33조 7항)에 반영된 태양광 등의 신재생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호주에서 폐기되는 의류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의류 관리제도(National Clothing Stewardship Scheme)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ABC뉴스는 호주에서 ‘전국 의류 관리제도’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으로 의류 산업 분야 순환경제 촉발 등 기여도가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제도는 4%의 의복 부담금 적용과 오래된 직물 재활용, 재고 없는 원단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데 호주 패션위원회도 브랜드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것.위원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호주인들은 연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이탈리아의 석유회사 ENI가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비영리 기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DeSmog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탈리아 최대 석유기업 ENI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기후 변화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화석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광고해 왔다“라며 회사의 허위 정보 관행과 캠페인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2022년 그린피스가 공개한 그린워싱 보고서에서도 구체화 됐는데, ENI를 포함한 유럽 대부분의 석유, 가스, 자동차 및 항공 회사들이 SNS를 활용해 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중국이 도시를 중심으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철강, 석유화학, 비철금속, 건자재 등 주요 업종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녹색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에너지·공업·교통 등 각 분야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국 탄소다배출 분야, 그린전환 정책 '추진'중국은 이산화탄소 총배출량(2019년)은 99억톤으로 단일국가로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이중 중국에서 전력과 열 분야의 탄소배출량이 총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1%로 가장 크다. 또 산업(28%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지구온난화 상한선인 1.5℃ 달성을 위해선 선진국 소비의 탄소중립과 정책과 기술의 중립, 글로벌과 로컬의 목표 일치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또 탄소중립이 기왕 가야할 길이라면 한국이 선도해야 합니다.”이회성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의장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회성 의장은 “IPCC 6차 보고서는 파리협정 당사국들이 NDC(국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협정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인도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추진 등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제기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기여결정(NDC) 해외감축분 필요와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출기지의 이점, 신ㆍ재생에너지 연관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할 때 한-인도 신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중립·순환경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열분해(Pyrolysis) 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초기자본과 산업화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정책적 측면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위한 열분해 기술 활용과 정책과제’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에서 기존 물리적·열적 재활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분해를 포함한 화학적 재활용이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탈탄소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녹색수소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데 따라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진출기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기준으로 크게 회색, 청색, 녹색 3가지로 구분되는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는 녹색수소로 칭하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전체 사용 에너지의 4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인도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는, 저탄소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수소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현재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목조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건축부문에서 저탄소 자재인 목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목재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도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목재, 체화탄소 발생 없는 자연친화적 자원이동흡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과 목조건축의 활성화’ 토론회에서 “목재는 지속가능한 녹색순환 자원”이라며 “또 목재는 제조나 가공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다른 재료보다 훨씬 적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빠르게 신상품을 쏟아내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0년 기준 69억 달러(약 9조) 규모로 성장한 패스트 패션 시장이 매년 수천 만 톤의 섬유 폐기물을 쏟아내며 지구 오염과 기후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한 이산화 탄소 배출은 항공 산업보다 더 많은 상황이며, 유럽 대륙 전체 배출량과 비슷한 수치라는 것.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값싸게 생산된 의류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이면에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