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과 ‘요리하다’를 뜻하는 ‘쿡(cook)’을 합성한 용어
롯데하이마트, 올해 들어 판매한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매출액 각각 20%, 150%, 620% 증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고객이 음식물처리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위클리서울/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고객이 음식물처리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위클리서울/ 롯데마트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늘자 ‘집쿡가전’이 인기다. ‘집쿡가전’은 집에서 편리하게 식사를 준비하고 뒷처리를 돕는 가전으로, ‘집콕’과 ‘요리하다’를 뜻하는 ‘쿡(cook)’의 합성어다.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가 포함된다.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에서 올해 들어(‘20년 1월 1일 ~ 12월 13일) 판매한 전기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9년 1월 1일 ~ 12월 13일) 보다 각각 20%, 150% 늘었다. 같은 기간 음식물처리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임영석 생활2팀장은 “올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음식 준비 등 가사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는 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며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는 간편하게 조리하고 남은 음식물 처리까지 깔끔하게 도와 특히 구매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집쿡가전’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식사를 준비하고 뒷정리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는 식사 준비 과정이 편리하며 안전하다. 제품 사용 시 유해가스 배출이 없고, 뜨거운 열기를 발생하지 않는다. 

제품 사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는 IoT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나,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고화력 제품이 인기다. 식사 후 용기는 식기세척기로 간편하게 닦을 수 있다. 한국인의 밥그릇 형태에 맞게 세척력을 강화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 스팀을 활용해 살균효과를 강화하거나 자동 건조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남은 음식물을 간편하게 처리해주는 음식물처리기도 주목 받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작은 입자로 분쇄하여 악취나 날벌레 꼬임을 줄여준다. 음식물 처리 방식, 소음 발생 유무 및 제품 크기를 꼼꼼히 살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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