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선발
관내임도 28개 노선 및 금박산 등산로 외 6개 구간 19.7km 등산로 통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선발 ⓒ위클리서울/경산시
본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선발 ⓒ위클리서울/경산시

해당 기간 산불경보발령에 따라 하양읍 사기리 산9-1번지 외 2,006필지 9,748ha의 입산과 관내임도 28개 노선 및 금박산 등산로 외 6개 구간 19.7km 등산로가 통제된다고 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각종 상황 발생 시 초동 출동과 비상 연락망 가동 등의 통합지휘본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경산시는 본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17일 경산체력인증센터와 함께 시범적으로 전자장비(체력 측정 기구)를 활용해 체력평가를 진행했다.

기존 한가지 평가방식(등짐펌프 메고 걷기)과 달리 새로운 평가방식(악력, 윗몸일으키기, 스텝 검사 등)을 도입하여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선발했다고 한다. 이렇게 선발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54명), 산불감시원(81명)을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 등에 투입해 산불 취약지에 집중 관리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특히,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를 단독 임차해 산불 계도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산불 발생 시 빠르게 진화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이상정 산림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여 ‘산불피해 없는 행복도시 경산’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소각금지와 입산 통제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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