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효과‘톡톡’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주말 연장 근무가 지역 내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 제공과 적기 영농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전경 ⓒ위클리서울/밀양시

시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주말인 토요일에도 연장 운영을 시행해 지역 내 농업인뿐만 아니라 주말 및 공휴일에 부모님의 일손을 돕는자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장운영을 시행한 10월의 농기계 임대 이용실적은 409건으로 지난 9월보다 25%가 증가했다.

밀양시는 농가 경영비를 절감해주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해 운영 중이다.

또한 다가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노후된 임대농기계를 순차적으로 신형농기계로 교체‧구입하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민들의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밀양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보관창고 전경 ⓒ위클리서울/밀양시

박일호 시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적기 영농실현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농가 경영비 부담을 해소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대여 및 신청은 농기계임대사업소(055-359-6994~5)와 밀양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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