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못 박힌 곳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시간의 눈물...

 

ⓒ위클리서울/ 고홍석 기자

사람만
또는
동물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도
눈물을 흘립니다.... 시간의 눈물을

사람이나 동물의 눈물 성분은 수소와 산소(H2O, 물)이지만
이 사물의 눈물 성분은 철분과 산소(Fe2O3, 산화철)입니다.
철분이 들어있어서 눈물이 무겁습니다.

녹물에는 철분(Fe)이 들어있어서
눈물보다 훨씬 진합니다...

마치
피처럼....

피눈물을 흘립니다.

 

<고홍석 님은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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