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위클리서울/ 고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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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Bing에서 검색해 보면
보드리야르는
소비 사회에서 상품의 사용 가치가 아니라
기호 가치를 소비한다고 주장합니다.

기호 가치는
상품에 부여된 의미의 기호성으로
감각적인 가치를 가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명품 가방은 사용 가치보다는
지위나 심리의 차이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소비됩니다.
이는 사용 가치가 특정한 필요를 충족하는 수단이라면,
기호 가치는 지위나 심리의 차이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사진의 Dior는
철창(鐵窓)에 갇힐 욕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고홍석 님은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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