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위클리서울/ 고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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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는
한자어의 '요철공 (凹凸孔)'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이는 들어가고 나옴의 요철과 구멍의 합성어로 된 말입니다.
변화를 거쳐 요철이 '어처’가 되고
공이 ‘구녕’이 되었다가 다시 ‘구니’로 변했습니다.


이 단어는 앞뒤가 꽉 막힌 사람들을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또한
궁궐의 지붕 위에 나란히 올라 앉아있는 잡상이 바로 어처구니입니다.
지붕 위에 어처구니를 올리는 이유는
궁궐을 지을 때 기와를 올리는데
기왓장의 측면에 계단식의 홈이 한 줄 파여 있습니다.
이것은 빗물이 새지 않도록 정밀하게 맞물려지도록 하는데 사용됩니다.

 

<고홍석 님은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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