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최근 부실시공, 아파트 하자 논란 등으로 입주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부영그룹은 하자 시스템 전면 개편, 후분양 공급 등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은 올해 3월부터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부산신항 마린 애시앙,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아파트를 연이어 공급했다. 모두 후분양 단지로 고객들이 직접 아파트 품질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후분양은 아파트를 60% 넘게 지은 시점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것으로 건설사들은 초기 비용 투자 때문에 후분양에 쉽게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식품업계에서 덜 짜고 덜 단 저염·저당 식품 출시가 표시제도 확대에 힘입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앞으로 요거트와 냉동밥 등에도 '덜 단', ‘덜 짠’ 등과 같이 당류나 염도를 줄인 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되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저염·저당표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유사제품의 나트륨·당류 함량 평균값 대비 함량을 1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대기업들조차도 ESG 공시 의무화 준비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기업들은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공시 의무화 시기를 더 늦추다가는 수출 주도 한국기업들의 수출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100개사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기업의견'에 따르면,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은 국내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만 대기업들조차 공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수십 년 동안 산유국으로써 높은 지위를 유지해 왔던 중동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우리 기업들의 진출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평균 일사량이 5~7KWh/㎡에 달하는 요르단은 연평균 300일 이상의 일조량과 함께 연간 1000 GWh이상의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전력망의 20% 이상이 태양열 또는 풍력 에너지로 구동되는데 요르단 정부는 이 비중을 2030년까지 31%로 늘릴 계획이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엔데믹으로 명동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과 뷰티 매장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유커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지난 2017년 한한령(韓限令) 이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함에 따라 명동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코로나19 확산 이후 타격을 입었던 명동 상권에 3월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이 지속 늘어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3~4월 명동관광정보센터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으며 이 중 외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테슬라 등 주요 완성차업계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있어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도 부품·생산 방식·서비스 등 전 방위에 걸쳐 가격경쟁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변화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동차 수요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테슬라 등 주요 완성차 OEM회사 사이의 전기차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완성차 회사들이 주요국의 전기차 지원정책 변경에 대응해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티 브랜드 오설록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캐시카우화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이상목)은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25일 티하우스 해운대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매장의 대표 메뉴는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비롯, 현대미술관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말차 샷 비엔나', '말차 샷 라떼' 등 제주 말차의 진한 맛과 풍미를 살린 것 들이다.이 매장은 공간의 컬러와 디자인적 요소를 절제해 차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무채색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1층 제조바에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하반기에 접어들며 많은 기업들이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속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상환의 부담이 있는 차입 대신에 꺼내든 자구책이지만, 단기적 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식시장 전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유상증자는 무상증자와는 달리 주식을 발행할 때 돈을 받는다. 때문에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회사가 발행하는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단가(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추가출자도 부담인 만큼 유상증자는 대주주들에겐 유리할지 몰라도,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결코 달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아성다이소가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디즈니 빅시즌’을 진행한다.올해 ‘디즈니 빅시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홈리빙용품, 문구용품, 포장용품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선물이나 파티에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까지 총 1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홈리빙용품은 집안 곳곳에서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먼저 바디&헤어케어 4종(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트리트먼트)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상품군으로 머스크향, 베리향, 플로럴향에 각각 ‘신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식품업계가 소스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로나19·고물가 등 영향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 수요가 늘어난데다 다양하고 색다른 풍미의 맛을 찾는 수요가 커지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하고 이색적인 소스를 선보이며 소스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은 2021년 369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595억 달러로 두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2016년부터 연평균 13.2% 성장해 2020년에는 23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 유일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인수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식품 중견기업인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두 그룹은 HMM 인수를 통해 육·해상 물류 확대라는 시너지 창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21일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HMM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하림과 동원 등 식품기업 2곳과 국내 LX그룹, 해외 하파그로이드(독일 해운사) 등 4곳이 입찰 신청을 내 예비입찰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HMM을 인수하면 하림은 벌크선사인 팬오션에 컨테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금융업권에서 내부 직원 등에 의해 발생하는 사익편취 금액 대비 환수액이 매우 적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강민국(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6년 여간(2018~2023년 7월) 총 4건(79억 3010만 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익편취 사건이 발생했으며, 증권업권과 은행업권에서 각각 3건, 1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증권업권 3건 가운데 하나증권에서 2건이 발생해 13억 2960만 원 사익이 편취됐고, DB증권에서 1건 발생, 50만 원이 편취된 것으로 집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중국발(發) 부동산 위기가 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021년 말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시작된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비구이위안 등 다른 초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채무불이행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도미노 부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헝다에 이어 지난달 부동산개발업체 완다 그룹이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4억달러(약 5350억원) 규모의 채권을 계열사 지분을 팔아 겨우 상환하는 등 디폴트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또 총자산 33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민간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치킨 브랜드 BHC 체인점주가 본사로부터 냄새가 심한 닭을 공급받았지만 본사가 교환 및 반품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본사는 정상적인 닭 유통 과정의 일부라는 주장이지만 이후 BHC가 타사 보다 닭의 교환 ·반품주기가 짧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한겨레는 BHC 본부가 말복 즈음 이상한 냄새가 심한 닭을 유통시킨 뒤 교환·반품을 거절하면서 체인점주가 해당 닭을 모두 폐기했다고 제보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이를 신문에 제보한 점주 ㄱ씨에 따르면 말복 즈음 본사로부터 닭을 수령받아 손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6조 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은 2019년 4조8936억에서 2021년 5조6902억으로 2년만에 16.2% 성장한 데 이어 2023년엔 6조4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타민, 콜라겐 등 각종 건기식을 챙겨 먹는 주 소비 연령도 어려지면서 건기식 시장이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기존 건기식 기업들이 브랜드 라인업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품·유통업계가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건기식 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하는 부산 남구 대연동1619번지 일원의 ‘대연 디아이엘’이 지난 19일 완판을 이뤘다고 밝혔다.‘대연 디아이엘’은 지난 8월 2일~8일 7일간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졌고, 계약 18일만인 지난 19일 완판됐다. 청약에서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데 이어 조기 완판까지 성공한 것이다.‘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데에는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가 한몫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틈새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이 풍부한 선진국으로 꼽힌다. 정부도 31개의 주요 광물을 선정해 개발, 투자, 무역 등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광물 산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캐나다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투자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는 핵심 광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빅3 치킨 브랜드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리 조리된 눅눅한 치킨에서 바로 조리하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 State of Ohio)에 1호 매장을 오픈, 25번째 주에 진출한 상태라고 밝혔다.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 만에 전체 50개 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번째 주까지 BBQ 매장을 확장해 기하급수 성장을 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기차 배터리는 부분 수리가 어려워 경미한 손상에도 배터리 전체를 교체해 왔는데, 이는 전기차 수요 확대 저하, 환경 오염 심화 등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사용된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밸류체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전기차 도입 초기로 배터리 파손 사례 부족, 전기 관련 전문 수리 기술 비보편화로 현실적으로 부분 수리가 어려우며 수리 후 화재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로 경미한 손상에도 배터리 전체 교체를 선택하게 된다.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정비소는 전체 5%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온라인 플랫폼들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박람회 형식으로 플랫폼에 입점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주선하거나, 고객이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식이다.이는 ‘옴니채널(omni-channel)’ 쇼핑 체계가 점차 확대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오프라인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