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 어려운 시기... 공직자 솔선수범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2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클리서울 / 경북도청

이번 헌혈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4일분(’21. 1. 27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실정이며 향후 혈액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매년 동·하절기에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는 도내 시군 공직자 1,865명이 참여해 혈액수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편, 헌혈이 가능한 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로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 기념품 등의 혜택이 있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수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공직자들이 적극 참여하여 민간 기업과 도민에게 헌혈문화 및 참여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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