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은 최근 도내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의성군
의성군청 전경 ⓒ위클리서울/의성군

군은 지난 8월 외국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예약을 독려하여 18개 업체 96명이 전원 예약을 완료하게 했으며, 9월말 현재 확인 결과 18개 업체에서 신규 입국자를 포함한 9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여 10월말까지 무난히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후 10월에도 연속되는 대체 휴무를 맞아 외국인 집단 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서를 각 사업장에 게재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방역 사각지대인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행정적인 불이익을 걱정하여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제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관내 거주 외국인도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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