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 2천명 대상…내달 18일까지 접종 가능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제1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등록 외국인이 코로나 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위클리서울/김해시
미등록 외국인이 코로나 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위클리서울/김해시

시는 7월 초 외국인발 집단감염으로 한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부서별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활동을 펼쳐 외국인 확진자가 7월 말 주간 평균 11명에서 8월 말 주간 평균 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9월 중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혹시 모를 외국인간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의사회 추천 예진의사 5명과 외국어 통역관, 9개 언어 예진표를 비치, 외국인 접종률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또 이번 접종 기간이 끝나더라도 접종을 희망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으면 9월 18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만18~49세 접종예약자 중 추석 이후 예약자도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추석 이전으로 예약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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