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7억, 3층 규모로 조성···동아리방·창업창작실·공유주방 등 시설 갖춰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에 청년이라면 누구나 소통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인 고성청년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월 7일 SNS 홍보를 통해 모집한 청년들과 백두현 고성군수, 천재기 고성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개관식이 진행됐다. ⓒ위클리서울/고성군

고성청년센터는 지난해 6월 경상남도 제1회 청년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7억5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884.69㎡,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다목적회의실, 미니마루, 동아리방, 교육장, 창업창작실, 키즈룸(수유실), 공유주방 및 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청년정책협의체 임원들이 직접 인근 시군의 청년 공간을 벤치마킹하여 청년의 시각으로 필요한 공간을 구성하고 배치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현실을 감안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2층 공간에는 키즈룸을 마련했으며, 3층에는 청년동아리 회원들이 옥상에 벽화를 그려 자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10월 7일 고성청년센터 앞에서는 사전에 SNS 홍보를 통해 모집한 청년들과 백두현 고성군수, 천재기 고성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개관식이 진행됐다.

특별한 이벤트로 청년센터의 진정한 주인인 청년에게 주인을 상징하는 열쇠를 선물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개소식에 참여한 청년성악가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가죽팔찌 만들기, 옥상 플리마켓, 포토박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청년센터는 청년 누구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청년의 공간으로서 우리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다”며 “청년의 발전이 곧 고성군의 발전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청년센터에서는 ‘고성청년 ‘3미’를 느끼다‘라는 큰 카테고리 속에 흥미, 재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원데이 클래스, 중장비 자격취득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창업 아카데미, 갭이어 등 청년의 필요를 충족시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재미있고, 슬기롭고, 성장하는 청년들의 문화와 교육, 소통의 중심에 고성청년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성청년센터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청년과 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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