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올해 건설경기는 침체국면이었다. 금리 상승으로 건설 인플레이션 부담이 가중됐으며 투자를 비롯한 경기는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자금 조달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건설경기 부진을 지나 반전의 시그널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까지 두드러진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월별 매매거래 건수는 10월 3만 5454건으로 5월의 4만 746건 대비 감소세다. 전국 기준으로 한 연도별 아파트 거래 건수도 2020년 15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과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라는 악재로 부침을 겪은 바 있는 GS건설과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게 점쳐졌다.KB증권은 GS건설에 대해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이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들 자회사의 활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GS이니마를 비롯한 일부 신사업 부문 자회사를 유동화해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본지 조사 결과 현재까지 상위 10개 건설사 중 7곳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디엘이앤씨가 1999년 자사 주택 브랜드 '이편한세상'을 고급화한 '아크로(ACRO)'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이 2014년 '푸르지오'를 고급화한 '푸르지오 써밋(PRUGIO SUMMIT)', 현대건설이 2015년 ‘힐스테이트’를 고급화한 '디에이치(THE H)', 2019년 롯데건설이 ‘롯데캐슬’을 고급화한 '르엘(LE-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잇따라 인적쇄신을 진행하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인사라는 점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먹거리 개발,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 제고 등의 공통된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10일 지속 성장과 먹거리 개발을 위한 안정적 토대 구축과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이 신설됐고, ‘세계속의 대우건설’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해외사업도 강화하기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택 신규 수요 감소와 고금리 여파로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으로 활로를 뚫어나가고 있다.포스코이엔씨의 경우 수주액 4조를 넘기며 타사를 압도하고 있는데 올해를 한달 여 압두고 1위 수성이 무난해 보인다.본지 조사 결과 10대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 수주내역은 포스코이앤씨가 4조3158억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1조 8820억 원으로 2위를 점유하고 GS건설 1조 4488억 원, 삼성물산 1조 4130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DL이앤씨가 1조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GS건설이 신임 대표 선임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조 1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비 51.9% 떨어진 602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셔스(다수의견)를 하회했다.이에 대해 하나증권은 신규 투자를 하기에 현금이 넉넉하지 않고 평택고덕A5블록공공주택사업 같은 기수주 프로젝트들도 마진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규 분양의 보수적 전망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여부가 불투명해 건축주택부문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노동자 사고발생, 부실시공 등으로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가운데 주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다수의 건설 현장 노동자 사고로 분위기가 어두운 DL이앤씨는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이 회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자회사 DL건설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모회사 DL이앤씨와 포괄적 교환이 실행되면 DL건설은 DL이앤씨의 100% 자회사가 되고, 비상장 회사로 전환 된다.교보증권은 이에 대해 해당 회사들의 포괄적 주식 교환 계획의 주식교환 비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집은 새집이 좋다는 옛말과는 달리 최근 준공된 신축 아파트가 더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입주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노웅래(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지난해 신축 공동주택 라돈 측정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라돈 측정이 이뤄진 신축 공동주택 총 1925 가구 가운데 41곳(7.5%)에서 라돈이 권고기준을 초과해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암석과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김영진(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7년간(2015~2022년) 주요 건설사들의 폐기물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총 167건으로 법을 가장 많이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2015년 5건 △2016년 4건 △2017년 3건 △2018년 12건 △2019년 29건 △2020년 38건 △2021년 43건 △2022년 33건 등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대우건설(130건) △포스코건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25회를 맞은 해당 축제는 올해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만 14세에서 17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들은 운영요원 및 지도자로만 참가가 가능하다.전북 새만금에 조성된 잼버리 야영지는 267만㎡로 여의도에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의 개별 텐트는 2만 2000여 개가 설치됐다. 한국 민속놀이 체험, K-POP 공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 4월 인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해당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이 주가도 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1만8640원으로 장을 마친 GS건설은 7일 종가 1만3750으로 마무리하며 주가가 일주일 만에 26.2%(489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GS건설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인천 검단 현장 17개 동에 대한 전면 재시공 의사를 밝히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인 만큼 분양 시장의 완연한 회복 시그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5조172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7.5% 줄은 1587억 원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에 부합할 전망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마잔 프로젝트, 이라크 바스라 정유 등 해외 공사 본격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북미 전기차공장 매출 증가 영향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만큼 적극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최근 IR에서 별도 기준 5조7000억 원의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한 데 따라 2분기부터 시작될 해외수주와 보수적인 연간 수주목표의 상회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이는 건설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건설 주가 반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 우선 수주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고 있는 사우디 Ami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건설업체들이 길어지는 경기 침체 속 해외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올 1분기 실적도 해외사업이 명암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및 착공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이를 상쇄할 플랜트, 토목 부분의 수주 성과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2023년 플랜트 부문은 국내 민간 화공·발전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프로젝트에서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는 것.2022년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이 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재해 방지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신진욱 건설경제산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건설근로자 관점의 건설현장 위험요인 파악’ 연구 보고서에서 “전체 산업재해자의 4명 중 1명은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목표였던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재해 방지대책 논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산업재해자 12만2713명 중 24%에 달하는 2만9943명이 건설업 종사자로 비율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도시정비와 재건축사업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9월(누계기준) 도시정비 수주 8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연내 9조 원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 해당 수치는 2015년 GS건설의 최고 기록 8조 180억 원을 거뜬히 넘어선 상황이라는 것. 도시정비 수주가 곧바로 매출화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수주잔고 확보는 결국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에 성장의 강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사측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
[위클리 서울=방석현 기자] 삼성생명 계열의 에프엔 리츠(Reits, 부동산 투자신탁)가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 에프엔 리츠 상장을 위해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1200억 원의 프리 IPO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활한 투자자 모집을 위해 대형 증권사 2곳도 공동 주관사로 참가했다.삼성 에프엔 리츠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삼성생명 내부에 생성된 사업팀이 시발점이다. 기초자산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삼성생명 대치타워와 중구 태평로 에스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GS건설이 탄소중립 핵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및 기술 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GS건설은 22일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2공학관에서 GS건설 Center NeoTech 김진걸 센터장과 울산과학기술원 탄소중립 실증화 연구센터 임한권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증화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기술 교류 및 산학 협력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탄소 중립 관련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화를 거쳐 사업화 모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GS건설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로 브론즈, ‘자이스케이프 파고라’로 파이널리스트를 각각 수상했다. 과천자이의 티하우스인 ‘스톤클라우드‘는 ’물위에 떠있는 구름’을 콘셉트로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단지 내에서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로 적용됐다. 파이널리스트 수상작인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GS건설이 탄소 포집 플랜트의 핵심인 분리막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리막이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필터와 같은 물질로, 혼합된 기체가 들어오면, 이산화탄소는 통과하고 기타 불순물은 통과하지 못하는 막이다.GS건설은 8월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RIF Tech. 권혁태 전무와 에어레인 하성용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교류와 업무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탄소 포집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