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대책 등 8대 분야 28개 세부대책 시행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8대 분야 28개 세부대책을 담은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22일까지 중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시 전경 ⓒ위클리서울/김해시
김해시 전경 ⓒ위클리서울/김해시

시는 내달 3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에 맞춰 추석연휴 기간 비대면 안부 전하기, 온라인 차례 권고, 타 지역 방문자제 등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대책 △비상진료 등 시민보건 안전대책 △특별교통대책 △각종 재해·재난 대비 대책 △물가안정, 체불임금 대책 △시민불편 해소 대책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대 분야별 긴급상황에 대비해 총 340명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먼저 추석연휴 18일부터 22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9월 1일부터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와 19개 읍면동에서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대중교통, 각종 장사시설, 유흥주점, 숙박시설 등 인구 밀집이 예상되는 곳 중심으로 방역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연휴 기간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대량환자 발생 시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필요 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으로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인다.

귀성길 대책으로는 시내버스 대체노선 환승 이용과 고속·시외버스 탄력적 증회 운행으로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등 주정차 혼잡구간에는 합동 교통관리반을 배치하여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연휴 기간 청소대행업체의 생활쓰레기 수거로 생활쓰레기 적체를 해소한다. 이외에도 쓰레기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종 상하수도 복구반 운영, 가축분뇨 등 오폐수 관리와 주요 시가지, 도로변 등에 부착된 불법 유동광고물을 정비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추석을 맞아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3900세대, 국가유공자 3600명을 대상으로 명절위로금을 전달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4개 시설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격려한다.

허성곤 시장은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전 공무원이 힘을 모아 방역·의료대응체계 유지에 노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키고 타 지역 이동 자제, 밀집장소 방문 자제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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