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숙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위클리서울/ 이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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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을 보면 어릴적 고향집 마당이 생각난다.

어렵게 꽃으로 피어나도 누구하나 예쁘다고

만져주는 이 없지만

호박꽃은 항상 소박한 미소를 짖는다.

지금에야 느끼는 어릴적부터 가깝게 살아온

마음 따뜻한 호박꽃이 이 추운 겨울에는

호박죽이 되어 내 마음을 유년으로 소환해 주고 있다.

호박꽃도 꽃이다.

큰소리로 외쳐본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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