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권기창] 과거 안동 원도심은 사람들로 활력이 넘쳤다. 안동 시민뿐만 아니라 북부지역 주민까지 이용하는 행정, 문화, 경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이면에는 모든 것이 밀집되어 편의시설 부족, 교통 체증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었다.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외곽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대규모 아파트를 신축하는 등 도시 공간 확장 정책을 펼쳤다. 이와 달리 교통·통신의 발달과 인구감소로 인해 원도심의 경제 기능은 사실상 마비상태라 할 만큼 상실되었다. 도심의 상가는 한 집 건너 공실이 되어 상가 임대를 알리는 공고가 붙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차기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이 무효표 논란으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다.경선을 중도 포기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면서 이 지사를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한 것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면서도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포인트 이상 이긴 것 아니냐”고 밝혀 번복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의
[위클리서울=김필수] 국내 내수 중고차 시장은 380만대를 넘고 있으나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는 약 260만대 정도이다.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으로 신차 시장의 1.3배가 넘는 선진형 시장이라 할 수 있다.물론 아직 허위 미끼 매물 문제, 허위 당사자 거래 문제, 성능점검 미고지 문제 등 아직 후진적이고 낙후되어 있는 문제는 크나 그래도 최근 성장과 더불어 투명성도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최근 중고차 분야의 완성차 진출 문제로 고충을 안고 있으나 균형과 투명성은 물론 형평성 측면에서 일부 완성차의 중고차 분야 진출을 통한 선진화도
[위클리서울=박민성]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정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점차적으로 국제결혼의 증가 등으로 다문화가정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외국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많아졌고 그에 따라 사회적인 문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 중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도 계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합니다.일선 경찰서에서는 다문화가정 성폭력 예
[위클리서울=정길호]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다. 2019년 11월 중국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각 국가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억제하고 위생 상태를 개선하면서 확산 상황이 잡힐 것처럼 보였으나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언택트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리들의 생활 방식이나 소비문화가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택배 박스부터 스티로폼 상자, 아이스팩, 완충재,
[위클리서울=김필수] 현재의 이륜차 운행 상황은 완전한 불모지이다. 잠시 길거리에서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이륜차를 본 적이 있는지? 거의 모든 이륜차가 법규 준수는 고사하고 곡예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아찔하면서도 심각하다고 느낀다.실제로 자동차 운전 시 갑자기 등장한 이륜차로 당황하거나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겪은 운전자가 즐비하고 아예 사고로 문제가 된 경우도 많다.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이륜차 운전자 입장에서도 일반 자동차의 운전이 무섭다고 느끼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의 문제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이륜차 운행이 더욱 문
[위클리서울=리아 김]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 흰쌀밥, 밀가루, 그리고 설탕과 같은 흰색 삼총사를 필자의 글에서 많이 접해보았을 것이다.그 외에도 탄수화물의 중요성, 그리고 어떤 탄수화물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몸의 상태나 컨디션 그리고 다이어트 효능이 있다는 말도 여러 번 한 적 같은데,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내 몸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이야기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 필자가 몸소 실험해 보았다. 최근에 필자는 개인적인 일로 3주 동안 워싱턴DC에 계시는 할아버지 댁에서 지냈다. 무탄수(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식단)를 고수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택지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류 의혹을 제기하면서 총공세를 펼쳤다.하지만 오히려 검찰 법조계 및 야권 인사들의 연루설에 이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의 불똥이 국민의힘으로 튀고 있다.이에 민주당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국민의힘 법조 게이트‘라 규정하며 역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곽상도 의원의 탈당
[위클리서울=김필수] 국내 최종 경형 SUV인 캐스퍼의 런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말까지 약 17,000대 정도 생산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예약에서 20,000대 이상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인 시작이 되었다. 내년 예상되는 생산량은 약 70,000대 정도이다. 이렇게 성공적인 시작점이 된 이유는 캐스퍼의 디자인과 각종 옵션 등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SUV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추세이어서 승용 모델과 더불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제는 더욱 안정감과 세단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면서 더욱 세력을 키워간다. 국내도 SUV의 인
[위클리서울=김필수] 중고차매매단체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6월에 출범했던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가 마무리를 못 하고 최종 결렬을 선언하였다. 중고차업계와 완성차업계간의 협상이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물론 실질적인 협의 모임은 지난 1년간 지속되어 온 사안이어서 기간적으로 충분한 시간이었다. 전체 협의회 좌장을 맡았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과 더불어 앞으로 불어 닥칠 중고차 분야의 혁신에 대한 고민거리도 녹아있다. 물론 이렇게 협상에 실패한 이유는 중고차 업계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진출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차기 대권을 향한 대권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명절 민심이 대권의 풍향계로 작용, 그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최대의 승부처인 25~26일 양일간 펼쳐질 호남대전을 앞두고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의 경우 추석 민심의 최대 이슈가 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민심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독주 속에 의원직 내던진 이낙연 ‘호남대전’에 승부수 띄워더불어민주당의
[위클리서울=박민성] 지난 9월 9일에 주거침입죄 성립 여부와 관련된 대법원 선고가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 사례는 이 씨(김 씨의 아내와 내연관계)는 김 씨가 집을 비운 사이 김 씨의 아내로부터 출입 동의를 받고 세 차례 집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던 경우입니다.또 다른 사례로 최 씨는 아내 강 씨와 부부싸움을 한 후 짐을 챙겨 집을 나갔다가 약 한 달 후 집에 와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문을 열지 않자 부모님과 함께 현관문 걸쇠를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
[위클리서울=김필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의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생태계도 크게 변하고 있다. 문제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등의 혼재 기간이 크게 줄면서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이 경우 산업 생태계 붕괴가 나타나면서 일자리 상실은 물론 준비가 되지 않은 분야의 경우 일순간에 도태되기 때문이다. 이미 자동차 생산 공장은 전기차 생산으로 30~40%의 인력을 줄여야 되다 보니 노·사간의 갈등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자동차 정비업의 경우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은 아예 정비 분야에서 손을 대지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검찰 표적 수사'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위클리서울=김필수]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전기차의 등장은 필연적이다. 이미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고 모두가 나서서 2050 탄소제로 정책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대상 중 자동차는 가장 핵심적이다.당연히 무공해차의 등장은 당연한 것이고 수소전기차와 더불어 쌍두마차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공급되는 전기에너지의 간접적인 오염원이나 실제로 생각 이상의 친환경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까지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된 친환경 교통수단이 바로 전기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이른바 ‘윤석열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 장모와 부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채 수그러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총장 재직 시절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더구나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는 홍준표 의원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히려 점진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각종 리스크에 노출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회의론’마저 일고 있어 ‘윤석열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야 대선 후보들, 윤석열 직접
[위클리서울=박민성] 최근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한 여성에 대한 안타까운 기사가 있었습니다.머리가 헝클어져 있고 신발도 신지 않는 멘 발 상태에서 한 여성이 건물 밖으로 나가는 남성을 잡자 이 남성이 여성을 수차례 벽으로 밀쳐 쓰러뜨리고 그 이후에도 여성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으며, 여성이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가자 수차례 또 때려,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혼수상태였다가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당초 경찰은 그 남성을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지만, 법원은 경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였고, 최근
[위클리서울=김필수] 이제 자동차의 개념이 모빌리티로 바뀌고 있다. 단순한 이동장치로서의 기계적 장치가 미래에는 ‘움직이는 생활공간’과 ‘움직이는 가전제품’이라 불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바퀴 달린 휴대폰’이라 지칭하기도 한다.특히 아스팔트라는 포장도로에서의 이동 수단이 아닌 비포장도로나 특수형 지형에서의 이동 수단으로까지 모빌리티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하늘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확대된다. 이러한 영역은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 다가오는 미래라 할 수 있어서 늦어도 10년 이내에 우리가 직접
[위클리서울=리아 김] 최근에 살이 좀 붙은 필자에게 지인이 했던 질문이 있다. “운동해서 다이어트하면 다시 살이 안 찌지 않아?”라는 다소 충격적인 질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그럴 리가 없다.혹, 맞는 말이라고 치자면, 유년기부터 20대 또는 30대까지 운동을 쭉 해오다가 은퇴한 운동선수들은 평생 다이어트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게 맞는 말이 아닌가. 특정 유명인을 예를 들자면, 꽃미남의 미모로 운동선수를 보내다가, 잘생긴 중년 아저씨의 모습으로 대중의 앞에 나타났던 운동선수도 존재하지 않던가. 물론, 다시 다이어트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회 내 본회의 처리 의사를 거듭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들고나와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언론중재법이 언론재갈법이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입법재갈에 가깝다”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8월 임시회 내 본회의 처리 의사를 거듭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본회의가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