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평가는 창의성, 실행 가능성, 시민 행복 기여도 등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영천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채택 여부를 최종 심사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 시정목표를 한 단계 더 빨리 달성한다는 사명으로 ‘시민행복 아이디어 공무원 제안 제도’를 연중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전경 ⓒ위클리서울 /영천시

‘시민행복 아이디어’제안은 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제안분야는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소소한 것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 등 시민편익과 시정발전 분야에 관한 것이다.

이번 제안제도의 특별한 점은 형식과 틀을 벗어나 메모 형식(한글 100자 이내)으로도 제출이 가능하여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수시로 간략하게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디어 평가는 창의성, 실행 가능성, 시민 행복 기여도 등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영천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채택 여부를 최종 심사한다.

한편, 영천시 관계자는 지난 1월 6일부터 시민행복 아이디어들이 제안되어 검토 중에 있다며, 그중 눈에 띄는 아이디어로는 ∆시민들이 취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영천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주택가 쓰레기 배출장소를 탈취 및 살균 방역하여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는 “가정용 배출 쓰레기 CLEAN-UP사업”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간부 회의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다. 공직자들이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어려움을 하루빨리 이겨 낼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 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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