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결과, 3억1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 지역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 ⓒ위클리서울 /영천시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코로나19로 과잉 물량 또는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품목을 추천받아 시청 직원 및 관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릴레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첫 품목으로는 친환경방울토마토와 영천한라봉으로 선정하였으며,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29일 각 기관 사무실까지 일괄 배송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자매결연도시, 향우회 등을 통한 농특산물 팔아주기 행사도 병행 추진하여 우리시 농특산물 대외 홍보와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2020년도에는 사과, 쌈채소, 버섯, 마늘 등 60여 품목으로 29차에 걸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3억1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산업분야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특히 농산물은 저장성이 낮고 가격변동성이 민감해 유통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개척과 판촉 지원에 힘써 지역농업 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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