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왕명주 기자] 최근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을 둘러싸고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오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조합 설립을 추진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오세훈발’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강남, 노원 등의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자 정부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다. 여전히 집값 상승 억제 의지가 강하지만 역부족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환점을 맞은 서울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최근 몇 년 간 서울 집값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이른바 ‘마용성’이라 불리는 마포·용산·성동구를 중심으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절반이 해당 지역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됏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총수 일가 111명·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 지역을 조사한 결과 69.3%인 460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외에 경기·인천 거주는 132명(19.9%)으로 수도권에 90%가 몰려있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거듭 내놓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3구 일대 고가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7일 정부가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을 예고한 데 이어 부동산 세제 개편 추진을 예고하면서 일대에서는 최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롯데캐슬 전용 105㎡가 20억5000만원에 21일 실거래됐다. 2018년 9월 16억7000만원에 거래된 전고가 대비 3억8000만원 뛴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 매수문의 역시 코로나 확산 직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12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노원구, 마포구 등 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강남지역은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100.2를 보이며 매수우위지수의 기준점인 100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월 20일 기준 100이하로 떨어진 이후 5개월 만에 회복한 수준이다. 또 실수요자와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도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반등시점은 여전히 미지수다.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을 보이고 강남3구는 하락한 반면, 일부지역에서는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또다시 상승폭이 증가하면서 상승 기세가 매주 들락날락 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는 특정 일부지역에서만 상승을 보일 뿐 전 지역으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여전히 진정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부동산 시장도 조용하게 기다리는
[위클리서울=김승현 기자] 4월 15일 총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수도권의 민심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곳곳에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맞붙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선거는 최대 이슈 지역이다. 판사 출신이 맞붙는 동작을과 오세훈 고민정 후보가 맞붙는 광진을도 승부 예상이 어렵다.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세 곳을 살펴봤다. 당을 상징하는 두 거물이 맞붙었다. 일각에선 차기 대선 전초전이라
전세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삶의 안전과 행복을 뒷받침하는 주택은 더 이상 거주지로서의 용도만이 아니라 투자의 대상으로 바뀌고 있다. 전세계 주택가격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보다 높아져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주택시장 과열의 원인으로 꼽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 집값이 이 63개국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45위에 올랐다.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집값 상승을 살펴봤다. 지난 8월말 서울 일산의 한 식당가.하루 종일 마트에서 배달 업무를 한
돈 없는 서민들일수록 더욱 두려워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의 시계는 발전은커녕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기업은 기업대로, 가계는 가계대로 무거운 빚의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이를 바로 잡아주어야 할 국가 또한 방만한 경영으로 국가부채는 눈덩이처럼 커졌다.경제 동력 또한 주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미 IMF 때나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힘들다는 아우성이 적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친 데에는 사실상 경제 문제도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날이 갈수록 어려워
국내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1년 6개월 만에 하락하고, 아파트 거래량이 줄거나 미분양 아파트가 나오는 등 가열되던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고 있다. 시장에선 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들었던 ‘부동산 훈풍’이 약발이 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의 부동산 경기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고육지책이었다는 얘기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가계대출 악화와 맞물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뇌관으로 불린다. 찬바람과 함께 차갑게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봤다. 최경환 경제부총
서울시는 2015년도 1/4분기 주택거래량 확인 결과 4만3833건이 신고되어 실거래가 신고제도 시행(2006년) 이후 1/4분기 최대 거래량을 보였던 ‘08년도(4만2144건) 보다도 4.0%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동산매매계약 체결시에는 거래당사자 또는 개업공인중개사가 거래계약 체결후 60일이내에 물건소재지 구청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또는 방문을 통해 거래내역을 신고하게 되어 있다. 미신고 또는 지연 신고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주택 유형별로 전년도 동기대비 거래량 증가율을 보면 아파트 2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기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예비당첨자 계약 및 선착순 계약을 하려는 합리적인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예비당첨자 계약과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실제로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의 모델하우스는 청약이 끝나면 방문객 수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다른 단지들과 달리 청약 이후 방문객들이 꾸준히 다녀가고 있다. 특히 예비당첨자 발표 이후 미계약분이 발생했을 때 빨리 계약하기 위해 재차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게 동원로얄듀크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1400만원 보상금 받아서는 월세로 집 얻기도 힘들어. 죽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는게 현재 심정이야." 서울의 한 뉴타운에서 거주하고 있는 70대 노부부의 하소연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손모(71) 씨 부부는 조그만 구멍가게와 연탄배달을 하며 가게에 딸린 방 한 칸에서 생활해 왔다.지난 5일 기자가 손 씨 집을 방문할 당시 부부는 식은 밥을 물에 끓여 김치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중이었다.손 씨는 "사람들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영업을 못한지 2년이 다 되다보니 끼니 해결도 쉽지 않다"며 "조합에서는 개
공공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1~5년으로 2년씩 줄어든다. 또 주택 재당첨 금지 규정이 2년간 한시 폐지돼 이미 분양가상한제 주택 당첨자도 또 다른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은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농림부, 행정안전부, 환경부와 함께 2009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2009년 SOC예산 23조4천억원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특히 20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경기 종합대책은 재정지출을 늘리고 부동산 규제를 풀어 내수 침체를 막겠다는 의도다. 건설에서부터 금융부문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손댔다는 점에서 `종합` 대책이라고 할 만 하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내용들이라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상황이 긴급한 만큼 정부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경제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특히 건설경기 대책과 감세정책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내놓고
정부가 수도권 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 등의 규제완화를 발표하면서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11.3대책이 분양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가 발표된 수도권에서(강남3구 제외) 올 연말까지 48곳에서 총 3만362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2777가구이다. ▲서울=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일대에 81~186㎡, 총 867가구 중 2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용산전자상가, 용문시장,
서울 강남 3구와 분당의 아파트 법원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감소하고,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세가 경매 감정가 이하로 떨어진 곳이 늘고 있어서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경매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2.9%로 이 회사가 법원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또 분당의 경매 아파
새 정권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버블세븐으로 지목된 지역 중 강남3구와 나머지 지역간 아파트값 향배가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가 대선 직후인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2월23일까지 두달간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는 상승 내지 보합세였고, 나머지 양천·분당·평촌·용인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천구는 버블세븐 지역 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용인은 뒤를 이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는 대선 이후 버블세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소위 강남3구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입주아파트 물량이 역대 최다인 약 5만2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교통부 자료를 인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5~2008년 사이 강남3구 입주아파트는 총 5만1982가구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2000~2004년 사이 5년 동안 같은 지역에서 입주한 3만8737가구에 비해 34.2%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연간 평균 입주량에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다. 2000~2004년 동안 서울시 전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