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올 여름이 지구상 가장 더운 해를 기록한 가운데 9월에도 세계 곳곳이 무더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에선 텍사스, 미네소타 등에서 9월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연례 행사인 트윈 시티 마라톤이 취소된 상태라는 것.유럽의 스페인과 프랑스 등도 35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라는 설명이다.세계 기상기구(WMO)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 폭염으로 세계 경제가 악영향을 받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2023년 북반구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8월 한 달이기는 하지만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세운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하자”는 목표를 넘어섰다.IBK 기업은행 연구소에서 발간한 중소기업 CEO 리포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먼저 온실가스 인벤토리부터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의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배출원으로 인한 각각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법 사각지대에서 육해공을 막론하고 야생동물들이 위협받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영진(민주당)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 월까지 최근 3년간 국내 야생조류 집단폐사 발생 현황은 62건, 개체 수는 총 545 마리였다. 이중 농약 중독으로 폐사한 개체 수는 총 281 마리였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월 강원 철원군에서 집단폐사한 독수리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5 마리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늦추기 위해 토양을 적극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자연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발표를 인용, 지구의 토양을 보호하는 게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척추동물의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스미소니언 환경 연구 센터(SERC)와 국제 보존 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주도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생물 다양성 연구를 포함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싸이언스데일리는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산불에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지난 10년 간(2011~2021년) 미국 로레곤, 위싱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집계 결과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산불 위험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위험에 처한 인구만을 위한 산불 대응 계획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도시의 산불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증가했지만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올해로 ‘반핵아시아포럼’이 결성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핵무기도 핵발전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 사람들이 지난 30년 동안 굳게 연대하고 활동했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9월 1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울산, 경주, 울진, 삼척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은 1993년 일본에서 시작하여 지난 30년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20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20회 개최 직전에는 2019년 타이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19년 이후 세계를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물관리에 있어 기후위기 대책에 맞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시대 정부의 물환경 가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현재 정부의 기후변화 대비 물관리 정책에 대해 미래 시대가치가 없고 디테일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기후위기 인식은 미래 가치로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 주민, 당사자 주도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또 하천의 통합관리, 연속성 확보를 통한 모호성과 개념성을 탈피한 디테일한 계획 수립의 중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 들어 미국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지출된 비용이 57억 달러(7조 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은 전례가 없는 최대 지출로 대부분 기상이변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발표를 인용,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에서 홍수, 폭풍, 열대성 저기압, 산불 등으로 인해 57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6월 열대성 태풍 힐러리(Tropical Storm Hilary) 등 일부사건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로나 유행기 초호황기를 맞은 국내 골프장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약 사용량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약은 EU에서 금지하는 맹독살균제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김영진(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장은 2021년 기준 545개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으며, 이 기간 전국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은 총 213톤으로 2020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간 늘어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국내 토종 돌고래 상괭이 혼획을 방지하기 위한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발의, 입법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상괭이는 토종 돌고래로 국제보호종이자 멸멸종위기으로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보호생물이다. 그러나 매년 1000마리 이상 폐사되는데 그 중 81%가 특정 종류의 어류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그물인 ‘안간망’에 의한 혼획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폐호흡을 하는 상괭이는 1~2분마다 한 번씩 숨을 쉬러 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물에 갇히면 숨을 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이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불안정해진 남극이 광범위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BBC는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의 9월 기준 해빙 모니터링 결과 남극해 표면에 떠있는 해빙의 크기가 1700만 제곱킬로미터 미만으로 평균 보다 150만 제곱킬로미터 작아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제도의 약 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해빙은 육지를 덮고 있는 얼음을 보호하고 바다가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기후위기 시대 기상청이 나아갈 방향은' 토론회에서 김병준 혁신행정담당관은 “기상청의 역할 강화 및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기상정보 전달, 활용 단계에서 기관 간 실질적 연계와 기상정보 의미에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후리스크 우려가 높아지는데 기상청의 과학적 정보 기반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에 관한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김 담당관은 “즉각적 대응이 필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서울시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확대 계도기간 종료를 3개월 앞두고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이를 지켜야 할 당사자인 카페업계 종사자들은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종이빨대가 환경과 인체에 이롭지 않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혼란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카페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컵 보증금 300원을 내야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제주도와 세종에서 시행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제도 안착은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개월 남은 일회용품 사용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과 중국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이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은 유통 및 물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폴리에틸렌(PE) 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전자 상거래 확대로 제품 운송 및 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E 포장 제품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PE 포장 제품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등과 같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밍크고래를 불법포획한 일당이 검거되면서 고래 포획·혼획 및 판매·유통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다수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24일 동해안에서 멸종위기인 밍크고래를 잡아 억대 수익을 올린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는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운반·유통한 혐의로 55명을 붙잡아 13명을 구속하고 12명은 불구속, 또 다른 포획선 관련자 등 30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이 잡은 밍크고래가 17마리, 시가로는 16억 원어치였다.이들은 대포폰을 사용하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엘리뇨 등 이상기후로 인한 에코플레이션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에코플레이션은 생태계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4일 엘니뇨의 발생을 공식 선언하고, 올 하반기 내내 엘니뇨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을 96%로 전망했다.또한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 중 해수면 평균 온도가 평년 대비 1.5℃ 이상 상승하는 ‘슈퍼급 엘니뇨’로 발전될 가능성도 절반 이상(56%)이라고 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향후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아울러 기업에 대한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15년에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각종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실천전략을 마련하는 등 이에 대응하고 있다.EU는 EU에 대한 수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 추정치에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미국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국내 대기업의 그린워싱(greenwashing)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 스스로 그린워싱 유혹에서 벗어나야 할 뿐 아니라 ESG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 그린워싱 규제 수준 낮아그린워싱이란 환경과 관련된 기업의 실천, 또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환경적 이점에 관하여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 : 북미 소비 시장의 친환경 주장에 관한 연구’)로 정의된다. 즉 그린워싱은 단순한 거짓말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인간의 활동이 자연을 훼손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침해 등을 유발하고 있어 자연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국제사회 차원에서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략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법제도로는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자연복원을 추진하기 어려워 별도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연훼손으로 기후·생물다양성 '위기'...유럽그린딜 등 수립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은 땅의 75%. 바다의 66%를 심각하게 변화시켰으며 현재의 손실속도로는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이날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오후 1시께부터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방류 개시는 2021년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또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