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집에서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비대면 농촌치유교실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체험단 모집 홍보 안내문 ⓒ위클리서울/밀양시
체험단 모집 홍보 안내문 ⓒ위클리서울/밀양시

체험단은 ‘열린 시민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블루를 경험하는 가정에 농촌체험관광사업장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밀양시민으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태블릿PC, 노트북, 웹캠이 설치된 컴퓨터 중 한가지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모집은 2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을 원할 경우 밀양시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농업지원과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월요일과 목요일, 주2회로 총 8회, 사전에 발송된 비대면 체험교구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가정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하영상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의 심리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직장맘을 대상으로 3월에 2차 체험단을 모집할 계획이며, 체험단을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와 운영 효과를 측정하고 추후 진행되는 농촌치유교실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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