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식거래의 대부분이 모바일을 통해서 이뤄지는 만큼 뜨거운 경쟁 속 우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AI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사 콴텍에 9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를 통한 제휴를 바탕으로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역량을 금융 플랫폼에 탑재해 퇴직연금, 비대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NH투증이 콴텍을 파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과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라는 악재로 부침을 겪은 바 있는 GS건설과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게 점쳐졌다.KB증권은 GS건설에 대해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이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들 자회사의 활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GS이니마를 비롯한 일부 신사업 부문 자회사를 유동화해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사 지점들이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식거래의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진 데다 중심상권 이동에 따라 고액 자산가들을 유치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덕테크노밸리지점을 대전시 유성구 계룡로 105로 옮겨 유성금융센터로 변경, 확장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새 지점에선 연금플랜 관련 전문가의 상담서비스와 하나로 연결랩 등 하나증권만의 고유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성구 고객을 위해 스카이라운지 등 휴식 공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중국 시장 리스크를 대신할 대안으로 아프리카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중국발 경기 하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공급망 차원에서도 그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는데, 요소에 이어 최근 흑연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등 핵심 원자재들의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중국 자원에 의존적 교역 구조를 가진 국가들이 대체 공급망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 아프리카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국회기후그린뉴딜연구회와 플랜1.5 녹색에너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수송 부문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가능한가’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제도의 운영평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광일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은 국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규제의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김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며“환경부는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도 그게 어떻게 이뤄지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석유부 장관, FCT(연방수도지구)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인 전진(前進)이 가능한 만큼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해 나갈 것입니다.”양종회 KB금융지주 회장이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7대 회장 취임식에서 “KB금융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발전을 끊임 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KB 영업가족, 업무지원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雙十一, 솽스이)가 지난 가운데 K-뷰티가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수년 전까지 ‘후(WHOO)’와 ‘설화수’로 대표되는 국내 브랜드들이 순위권에서 사라진 반면 로컬브랜드 ‘프로야(PROYA)’가 1위를 수성해 중국인들의 애국소비가 여전히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중국 시장분석 기관 칭옌정보(靑眼情報)가 공개한 2023년 알리바바 플랫폼 솽스이 기초화장품 매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의 프로야가 전년비 46.1% 증가한 20억 5100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솽스이는 1이 가장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를 앞두고 탄소배출에 대해 민감해진 미국 기업들이 시멘트 원재료 변경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없애는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시멘트는 지구상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 시멘트 업계가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세계 발생량의 8% 정도를 차지한다. 시멘트 업계가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 것은 제조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멘트 원재료가 되는 석회암이 이산화탄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열처리 과정에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올해도 10억 원을 기부한다.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 난치성 환우,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EBS 김유열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이 회장은 “‘나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빅3 플랫폼 기업으로 꼽히는 토스·카카오·네이버의 해외 결제 분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토스(대표 이승건)는 간편 결제서비스 ‘토스페이'가 해외 42개 국가에서 오프라인결제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토스는 지난 9월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함께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10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11월 20일 현재 일본, 싱가포르, 미국, 호주, 영국 등 40개 국가가 추가돼 해외 현지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국가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엔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로드숍 화장품 업계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 들어 실적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문을 닫았던 매장들도 다시금 매장을 새 단장하고 있다. 특히 텅 비었던 명동 상권이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의 복귀로 다시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3분기 로드숍 매출 ‘흑자’국내 1세대 로드숍 뷰티 브랜드인 ‘미샤(MISSHA)’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해외 및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약진을 지속하고 있다.에이블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본지 조사 결과 현재까지 상위 10개 건설사 중 7곳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디엘이앤씨가 1999년 자사 주택 브랜드 '이편한세상'을 고급화한 '아크로(ACRO)'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이 2014년 '푸르지오'를 고급화한 '푸르지오 써밋(PRUGIO SUMMIT)', 현대건설이 2015년 ‘힐스테이트’를 고급화한 '디에이치(THE H)', 2019년 롯데건설이 ‘롯데캐슬’을 고급화한 '르엘(LE-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식품업계가 제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인기를 끌었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리뉴얼로 인기 상품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달 16일 리뉴얼해 선보인 양념치킨이 출시 1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3만마리 이상이 팔린 것으로 현재까지 출시한 신제품 중 최단 시간만에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BBQ에 따르면 전체 메뉴 중 양념치킨 판매 비중이 리뉴얼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SK오션플랜트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냈지만 수주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키움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16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234억원을 하회했지만 매출액은 2370억원으로 부합했다고 말했다.영업이익 부진 이유는 지난 1일 인도된 호주 바로사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Barossa FPSO)를 위한 일회성의 추가 공사비 집행 영향이다. Barossa FPSP는 SK오션플랜트가 2021년 4월에 3477억 원 규모의 선체(Hull)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6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녹색 황금으로 불리는 아보카도가 아프리카의 대표 상품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생산과 수출이 남미 위주였던 만큼 수출량 상위권에 진입 중인 아프리카 국가들의 행보가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탄자니아 원예 협회(TAHA)에 따르면 2021년 탄자니아의 아보카도 수출량은 전년비 12.6% 증가한 1만 1237톤으로 약 3300만 달러에 달했다. 2023년은 1만 5000톤의 아보카도를 수출해 4500만 달러의 외화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인도 및 중국 진출과 수출 협의가 마무리 돼 기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금호건설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공항공사 발주 등 신사업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유사한 5191억원 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62.9% 감소, 당사 추정치 대비 7.8% 하회했다.지난 분기에 이어 건축, 주택부문 건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원가 상승 압박이 지속됐고 신규수주도 30%가량 감소하면서 신규 현장 유입으로 인한 마진 믹스 효과 역시 누리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제너시스 BBQ 그룹(윤홍근 회장)이 미국 현지 케이타운점이 위치한 미국 뉴욕 32번가와 인근 한인타운 발전ㆍ치안 개선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NYPD(뉴욕 경찰국)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최근 BBQ의 글로벌 성장 관련 내용이 현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BBQ 미국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난 바 있다.BBQ는 패밀리 매장 치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담당 경찰관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소 뷰티업계의 최대 실적 경신이 잇따르고 있다. 유연한 의사 결정과 함께 빠른 시장 동향 파악을 강점으로 업계의 특성을 잘 반영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 277.6% 증가한 1200억 원, 200억 원(영업이익률 17.9%)을 기록,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698억 원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392억 원)과 비교해도 78%나 높다. 4개 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