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대를 맞아 ‘경제민주주의’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행사에서 이 같은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선 10년 만에 처음으로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롭게 강조한 ‘경제민주주의’의 방향과 앞날을 전망해 봤다.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다.문 대
처음 당신을 만났을때를 기억하고 있소.다소곳이 수줍게 다가왔을때의 모습을세월이 많이 흘렸지만 뇌리에 각인된 당신은 늘 내겐 새색시였소. 살아온 날 보다는살아갈 날이 짧지만우린 아직 젊소왜냐하면 우리는 사랑을 하기 때문이요.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국내 영화 시장의 트렌드는 정말 빠르다. 그리고 편승하는 분위기가 무척 강하다. ‘리드오프’ 흥행작이 이끄는 현상이 나오면 최소한 이듬해 영화 시장까지는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감옥’이란 한정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수컷들의 세력 다툼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든 마초 감성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남자’ 그리고 ‘힘’ 이 두 가지 콘셉트만 가지고도 흥행 시장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게 된다. 최근 감옥을 배경으로 한 남자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가 쏟아지는 것도 무관하지는 않다. 물론 예전부터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와 트렌드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밤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노트북을 보고 있던 찬우(가명)가 여지없이 반갑게, 그러나 작은 목소리로 맞아주었다. 그는 거실 식탁에 앉아 작은 조명 하나를 켜고, 카메라를 꺼냈다. 작은 종이와 펜도 올려놓았다. 그는 캘리그라피와 사진 찍는 데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곳에 머무는 게스트들이 그가 쓴 예쁜 글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으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선물해주곤 했다.기쁜 마음으로 어떤 문구를 고를지 한참을 고민했지만,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벽 한 면에 붙어있는
자기를 버리는 사랑은변함이 없다.눈물을 흘리는 사랑은실패한 적이 없다.그렇게 사랑을 한다.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사랑의 나무를 심는다.언젠가 열매를 맺으리라.지금은 아니라도지금 이루어지지 않더라도꽃이 피는 날이면반드시 열매가 있다.사랑은 실패가 없다.사랑은 떨어지지 않는다.거기까지 그만큼성공한 것이다.날마다 성공하라.거기까지 그만큼만사랑을 이루어내라.그때까지 참아내라.마지막까지 참는 자가승리를 얻는 것이다.그렇다면 결국은시간의 문제이다.흔들리지 말라.물러서지 말라.거기에서 죽으라.부활을 이루어내라.그것이 우리의 소망이니그것을 기다리며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향토적 서정성이고스란히 담겨있는 돌담길지금도 눈앞에 보입니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2014년 첫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를 펴내고 시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신미나 시인이 어느날 ‘싱고’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스케치북을 건넸다. 스케치북에는 단정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시 같은 에세이, 그리고 시 한편이 실려 있었다. 일상의 고민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따뜻하게 그려진 싱고의 시 웹툰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공감을 끌어냈고, 2015년 겨울부터 반년 남짓 창비 네이버블로그에 ‘시 읽어주는 누나, 詩누이’를 연재하면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종이책을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시를 읽어보면
-식품방사성물질 문제도 심각하다. ‘한살림’은 이와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한살림’은 품질관리와 식품신뢰를 중시한다. 정밀한 성분검사는 물론이고 자주인증과 자주점검을 토대로 하고 있다. 국립 한경대와 공동 설립한 한살림농식품분석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관이다. 1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전문측정장비를 갖춘 명실상부한 측성소다. 식품방사성물질 핵종분석기와 잔류농약성분 검사기기를 이용, 320개 종류의 검사를 할 수 있다. 연구원과 소장 등 4명의 전문 인력이 식품안전을 책임진다. 정부의 유
모두가 쉬어가는 시간이 지나고조금씩 조금씩하루 해가 열린다. 조용한 파도 소리에잠시 숨을 고른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인사는 만사다. 역대 정권에서 어떤 인물들을 청와대와 내각에 배치시키느냐는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부터 이른바 ‘강부자 인사’로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회전문 인사와 불통 정치로 결국 파면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초기부터 커다란 산을 만났다. 파격적인 탕평 인사로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인선 고민을 살펴봤다. 산 넘어 산이다.이전 정권과는 다른 인사 스타일로 호평을 받았던 문
핵발전은 지역을 차별하고 사람을 차별하고 노동을 차별합니다. 핵발전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차별합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가난한 사람들이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병자들과 임산부가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반려동물들과 반려 식물들이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탈핵은 핵발전의 차별과 소외를 넘어 우리 이웃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사랑의 실천입니다.
- 다국적 종자 기업들의 종자 장악으로 인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인데.▲ 한국뿐 아니라 외국의 농민들도 해마다 크게 오르는 씨앗과 농약비용 때문에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농부들이 다국적 종자 기업이 개발한 유전자조작 종자 씨앗을 사면서부터 전통적 농업이 사라졌다. GM작물을 재배하는 세계 28개국 1800만 명 농민의 90%가 개발도상국의 영세한 농민들이다. 인도만 해도 2002년부터 몬산토가 개발한 살충성 Bt목화를 재배해왔다. 그런데 목화 줄기를 뜯어 먹은 수 천 마리의 양떼들이 떼죽음
눈이 내린 사막에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상상으로 해볼수 있어서 행복 했어요. -중국의 타클라미칸 사막-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RC는 5월 29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장애를 가진 아들이 홀로 노모를 부양하는 가정 2곳을 선정하여 총 삼천삼백만원의 ‘500원의 희망선물’ 기금으로 노모와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환경을 개선해주었다.이번에 선정된 253호 가정은 뇌병변장애 2급에 고령으로 치매까지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뇌병변장애(3급)를 가진 아들(50세) 가정이다.이 가정은 문턱이 많은 한옥으로 어머니가 문턱에 걸려 넘어지기 일쑤고, 화장실이 낡고 단열이 전혀 되지 않아 겨울에는 세수조차 어려운 환경에서 어머니를 모시는
그빛을 보고그빛을 느끼고그빛에 행복하고그빛에감사한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지난 대선 때 후보자들의 토론 중 엉뚱하게도 ‘주적’ 논쟁이 있었지만, 박근혜 정권의 실질적 주적은 민주노총과 전교조였다.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 때, 박근혜 후보는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종북세력이고 문재인 후보는 종북세력과 한 편이라고 몰아붙였다. 남북분단과 6.25의 비극을 이용한 이념과 안보논리에 수구세력은 결집했다. 박정희를 등에 업은 박근혜는 그렇게 해서 대통령이 된 것이다.그렇게 정권을 잡은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 등 가짜 공약을 스스로 폐기한 후, 민주노총과 전교조로 대표되는 진보 개혁세력을 탄압하는데 열을 올렸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은 ‘2017년 귀어귀촌 박람회’를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귀어귀촌 박람회는 ‘가자! 블루오션으로!'라는 주제로 귀어귀촌 지원 프로그램과 성공사례 등 어촌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어촌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귀어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농어촌
대선이 끝난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그들의 대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압도적인 지지율 속에서도 인사청문회라는 강풍에 휘말려 멈칫하는 분위기다. 야당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장관 후보자들을 정조준하며 연일 화염을 내뿜고 있다. 문 대통령에게 패했던 대선 후보들도 속속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중 대부분이 당권과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큰 포석을 그리고 있다. 대선 패장들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봤다. 패장들이 ‘백의종군’을 외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참패 하긴 했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후보
삼성SDI(전영현 사장)는 최첨단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한 헝가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SDI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괴드市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 전영현 삼성SDI 사장, 페테르 씨야르토 외교통상부 장관 및 임근형 駐 헝가리 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헝가리 공장은 약 33만㎡(10만 평) 규모로 약 5만대 분량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라인을 갖추고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 공장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 방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한다.'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지원 총괄 조직으로서, 1단계 TFT를 구성하고, 2단계 인력보강을 거쳐, 도시재생 전담 정규 조직으로 상설화할 예정이다.새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방향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에서 5조원, 중앙정부가 2조원, 공공기관이 3조원을 조달하여, 연간 10조원을 5년간 투입할 예정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HUG의 역할이 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