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설정한 예비비 1285억 원의 사용 계획을 발표했다. 주로 전공의 공백을 대체할 의료 인력 채용 비용과 비상 당직 인건비로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7일 오전 이한경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조정관은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설정한 1285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의결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예비비는 주로 의료 인력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름 이상 지속 된 의료파업에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국민 생명권을 침해하는 불법적 행동에 대해 법·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같은 정부의 경고는 전날 대한의사협회가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사회의 관심을 호소한데 대한 답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6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지속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들의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경의중앙선 중랑역에서 하차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본다. 얼추 5분 걸어가니 대로변에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중랑 동부시장이다. 코로나19 전 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LCD 광고판이 번쩍거리는 시장 입구 조형물이 설치됐다. 중랑 동부시장임을 알리는 넓은 시장 입구 조형물을 통과해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시끌시끌한 시장의 살아있는 활기가 느껴진다. 활기찬 분위기는 코로나19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통시장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지만 중랑 동부시장이야말로 군침 도는 수많은 맛집과 볼거리로 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난해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기업의 출산지원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부영그룹이 제시했던 출산지원금 비과세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5일 기획재정부는 6세 이하 자녀에 월 20만원 한도로 비과세인 출산·양육지원금 외 출산지원금에 대해 그 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 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부영 측은 직원 자녀들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증여 방식으로 지급하면서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의 ‘면허정지’ 조치에도 오히려 의료파업이 심화되면서 전공의·전임의 등의 대거 이탈로 인해 병원들은 병동 통폐합을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술을 축소하고 진료를 연기하며 버텼던 병원들이 의료파업 장기화로 병동을 통폐합하고 병상수를 대거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대병원은 병동 통폐합 등을 검토하면서 남은 인력으로 환자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전체 전공의 중 94%가 이탈한 제주대병원은 금주 중으로 통합병동을 2개에서 1개로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전기차 충전기가 연내 45만기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오는 6일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조사업 예산은 전년(2625억원) 대비 42% 증가한 총 3715억원이다.구체적으로는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서 1340억원, 완속과 급속충전시설 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5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급속충전기 설치 지원금은 1기당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계속되는 의료 공백에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 정지 등 처벌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현장 점검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실이 확인된 전공의들에게는 구제 없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을 예고했다.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전공의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 상당수가 여전히 출근하지 않았고, 전국의 주요 수련병원에서는 인턴마저 신규 임용을 거부하면서 인력난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 온난화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를 3월 4일부터 시작한다.군은 작년보다 9억 원이 증가한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19대의 전기자동차(승용 115대, 화물 104대)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상반기에 승용차는 △일반 82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11대 △택시 11대로 배정해 총 104대 지원한다.화물차는 △일반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 농업인에게 연 30만원씩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20,5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6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수당 신청 마감일까지 경남에 거주하고 농(림)어업 경영체에 계속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보조금24 사이트에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지난달 23일부터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창녕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수리 정비팀 3명이 관내 50개 마을을 순환하며 경운기와 관리기·예취기·동력분무기 등의 농기계 점검 및 정비를 지원한다. 이번 순회 수리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3만 원 미만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다.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거나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중심으로 매년 순회 수리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의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 발전 설치 자금에 파격적인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태양광발전 설치를 희망하지만, 자금 마련에 부담을 겪는 희망자에서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1.8% 고정금리,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시는 올해 7억2000만원으로 최대 금액 3억3천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다만, 이미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지원받을 수 없다.신청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며,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에너지산업과에 방문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KT&G가 최근 삼일절을 맞아 독립 유공자를 기리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T&G 의 창업 역사도 독립운동가와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1919년 3월 1일은 한민족이 일제의 식민 지배에 항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거족적인 만세운동을 전개한 역사적인 날이다. 3·1 운동은 국내외로 널리 전파돼 한국의 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식민 지배에 대한 저항 의식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KT&G는 지난 28일 국립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베트남의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학생들은 그 동안 낡은 시설에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국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피플이 베트남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 학교를 말끔하게 고쳐줬기 때문이다.굿피플은 교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푸토성 꾸에람 초등학교의 리모델링 및 재건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베트남은 교육에 매우 높은 가치를 둔 국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곳도 많은 편이다.특히, 베트남 푸토성 푸람 지역에 위치한 꾸에람 초등학교는 시설 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서울시 주도의 기후동행카드가 도입된 지 한달이 지난 상황에서 경기도가 이례적으로 서울시를 강력 비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카드다.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이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경기도 일부 시군에서 독자적으로 참여를 결정하는 등 경기도내 자치단체간 이견이 발생하
[위클리서울=최규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유령 여론조사' 의혹과 '현역 의정활동평가 하위 20%' 논란으로 불거진 공천 잡음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단수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지는 상황이다.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 본선행, 비명(비이재명) 경선행'이 공관위의 공천 공식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공관위가 지난 25일까지 7차에 걸쳐 발표한 현역 의원 단수공천자 51명 가운데 대다수는 친명계였다. 비명계 송갑석(재선·광주 서갑) 의원은 지난 26일 ”기울어진 운동장
[위클리서울=최규재 기자] 국민의힘(이하 국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강원도 원주를 찾아 공약 발표와 현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4·10 총선에 출마한 원주 지역구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 1월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어 비대위원장 취임 후 두 번째 원주 방문이다. 원주갑·을 총선 후보인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행보로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한편에서는 국힘 '원조' 친윤(친윤석열) 그룹인 권성동·이철규·윤한홍 의원도 잇따라 단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는 지난해 섬 전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수만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27일 월드쉐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해 아이티의 피해 발생 이후 즉시 피해 조사와 구호 활동을 시작했으며, 먼저 긴급 식량 지원을 통해 쌀과 콩, 기름 등의 식료품을 500가정에 긴급 전달했다.아이티는 여전히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지난해 자연재해 당시 51명의 사망자와 14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4만 가구가 물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난폭운전을 잡기 위해 경찰청이 발벗고 나섰다. 오늘부터 10주간 집중 단속이 시작된다.경찰청 윤희근 청장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하여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10주간 음주운전 등 고위험 운전을 단속하는 등의 특별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사망자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와 난폭운전 사고는 국민의 불안을 지속시키고 있음이 그 이유다.경찰청은 특별교통안전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난 1월 27일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재법’)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속적인 유예 요청에도 변화가 없을 경우 헌법소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도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중재법 확대 시행과 동시에 여야 원내대표 면담, 10여 차례 성명서 발표, 5만명 이상의 서명운동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