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산내면 의용소방대(대장 김태섭 외 27명)는 2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면장 금창석)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백미(10kg) 42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산내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를 전달하고, 금창석 면장과 함께 기념촬영 ⓒ위클리서울/경주시
산내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를 전달하고, 금창석 면장과 함께 기념촬영 ⓒ위클리서울 /경주시

이날 기탁된 백미는 산내면 의용소방대원 일동이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을 황병태 대원의 신원정미소에서 무료로 도정해 준비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달하게 됐다.

산내면 의용소방대는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산내지역의 화재예방과 화재진압 등 소방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등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마을지킴이 역할에도 충실하며 함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태섭 대장은 “직접 농사를 짓고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지역주민을 위해 함께 나누는 것에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금창석 산내면장은 “산내면 의용소방대원의 희망나누기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라며, “주민과 함께 그려가는 희망 가득한 산내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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