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경제전문가들은 2024년이 우리 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도 있지만, 선택에 따라 중장기 저상장 등 침체 늪에 빠질 수도 있다고 봤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경제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용문점액(龍門點額, 용문에 이마를 부딪힌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것)’, ‘기로(岐路)’, ‘살얼음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가야 할 청년들이 위기에 빠졌다. 소득은 감소하고 빚은 점점 증가하며 반지하나 지하, 옥상 등 열악한 거주지로 내몰리고 있는 것. 여기에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립·은둔 청년도 최대 54만명으로 추정돼,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도움창구’를 마련, 마음치료 상담부터 취업 지원 등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홍콩 구강관리 용품 시장이 성장세다. 건강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이전보다 향상되면서 치아 관리를 위해 하이테크(Hi-Tech)를 접목한 제품의 사용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무역관은 홍콩 구강관리용품의 시장규모가 2027년까지 연평균 1.1%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사교모임이 증가하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미백이나 구취관리와 관련한 상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프랑스 요리는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최근 패패스트푸가 프랑스 요식업에서 입지가 변화되고 내년 예정된 올림픽으로 인해 K-푸드 진출에 긍정적이라는 조언이 나온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정크푸드로 취급 받았던 패스트푸드가 종류도 다양화되면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2022년 프랑스에서의 푸드서비스 총매출액은 전년비 27% 성장한 219억 유로, 매장 수는 9만 2142개를 기록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Euromonitor는 코로나 19 제한조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내 기업들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올해 수익성 악화를 겪은 기업이 늘어나면서 재무건정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원들이 승진했다. 또 여성과 미래 성장을 위한 젊은 임원들이 늘었으며, 흩어져있던 조직을 하나로 묶는 일원화도 진행됐다.이와 동시에 일부 기업들은 희망퇴직을 접수, 수익성과 효율성을 위한 인원 축소에 나선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실적 개선이 불확실해지자 경영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인사 키워드 ‘성과중심·세대교체’내년도 인사는 오래 일한 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 빅2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경색된 한중관계로 인해 중국에서의 작아진 입지를 일본으로 집중하는 모양새다.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지난 5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화장품을 첫 출시한 지 약 6개월 만에 30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것. 현재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9종과 H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現 은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이 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안정적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최근 ‘카카오 T’를 이용해 택시를 이용한 직장인 김 모(28) 씨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결제를 하려는데 이용 후 서비스 평가 시 별점 5점을 선택했더니 팁 결제 창이 활성화돼 ‘1000~2000원’ 혹은 ‘지급 안 함’으로 선택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김 모 씨는 지급을 하자니 억울하고 안 하자니 민망해서 결국 기존 택시 요금 보다 2000원 더 내고 택시에서 내렸다. 그는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팁 제공은 현 상황에서 상당히 적절하지 못하다”며 "고객의 서비스 평가 결과로 고객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올해가 약 한달 가량 남은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새로운 CEO들이 모습을 비추고 있다. LG그룹의 경우 에너지솔루션‧디스플레이‧이노텍 등이, 현대자동차 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이 CEO 세대교체에 나섰으며 bhc와 요기요 등도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엔솔‧디스플레이‧이노텍, 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CEO 선임LG그룹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44년간 LG그룹에 몸 담아온 권영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엔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로드숍 화장품 업계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 들어 실적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문을 닫았던 매장들도 다시금 매장을 새 단장하고 있다. 특히 텅 비었던 명동 상권이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의 복귀로 다시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3분기 로드숍 매출 ‘흑자’국내 1세대 로드숍 뷰티 브랜드인 ‘미샤(MISSHA)’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해외 및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약진을 지속하고 있다.에이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금은 에너지·산업·교통·가정·상업 등 전 부문에서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이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 기고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세계 각국이 도시의 이동 제한과 봉쇄를 강력하게 시행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7% 정도 줄일 수 있었던 만큼 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때 이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공유경제는 자원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이러한 공유경제를 통한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진출 기회를 중국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공유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연간 결제액도 2018년 2조9420억 위안에서 2022년 3조8320억 위안으로 확대되며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시장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를 겪으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며 새로운 분야로 서비스도 확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로나19 기간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진단키트 기업들이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새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PCR(유전자증폭) 분자진단 솔루션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올 3분기 비(非)코로나 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YoY) 36% 늘어난 잠정 실적으로 매출 919억 원, 영업손실 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9분기 연속 전년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분기별 평균 성장률도 34.5%에 달했다는 것.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가 지난 7일 식당과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 급식소의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카페에서도 일회용 종이컵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 단속 역시 생분해성 봉투 등 대체품 사용 정착에 따라 중단키로 했다.이 같은 조처에 소상공인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일회용품 사용 규제로 인해 소비자와의 갈등, 비용 증가 등 부담이 가중돼 왔기 때문이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환경부가 환경보호를 놓아버린 격’이라며 규제를 단호하게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류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플라스틱을 활용, 신발로 재탄생 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선 플라스틱 생수병 신발 브랜드 로티스(Rothy’s)나 비바이아(VIVAIA) 등이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로티스는 지금까지 약 1억 2500만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활용, 신발 전용 원사(Thread)로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약 40만 파운드(약 18만 kg)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방이나 액세서리의 원사로 탈바꿈됐다.로티스는 이러한 쓰레기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4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시, 노래해요. 아름다운 창녕’을 주제로 창녕군여성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시 노래하게 되는 기쁨을 합창곡에 담아 ‘안녕! 창녕’, ‘가족’, ‘신나게 k-pop’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구성해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카리나연주와 팝페라그룹의 뮤지컬 주제곡 중창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창녕군여성합창단은 가야문화권합창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관외 활동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도에서 심각한 공기오염으로 인해 다수의 학교들이 휴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날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BC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대기질 지수(AQI)는 지난 며칠 동안 위험 등급을 뜻하는 450ppb를 훌쩍 넘긴 상태로 이에 많은 초등학교들이 휴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러한 유독한 공기를 마시는 것은 하루에 25~3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폐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고팔 라이(Gopal Rai) 뉴델리 환경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모든 학교에 금요일까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서울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에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전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을 찾는 손님들에게 명동에서의 추억과 ‘하나만의’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침체됐던 명동 상권 곳곳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준비됐다. 하나 플레이 파크는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 모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지난 4일 경남 창녕 부곡온천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달림이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창녕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2019년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 9월 창녕 부곡온천의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지정을 기념하며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경기는 5km, 10km 그리고 하프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량한 가을 날씨 속에서 부곡온천관광지와 아름다운 낙동강 변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