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플라스틱 공해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도 재생원료 사용 촉진에 나섰다.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가 3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이 제도는 국내 폐플라스틱을 이용하여 만든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비율 이상으로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가 그 사용비율을 제품·용기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용 페트병 및 기타 제품·용기 최소는 10%이고, 전기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2022년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49조 6,902억원으로 직전 연도에 비해 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체적으로 매출액 뿐만 이니라 수출액 등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통계 조사에서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면, 물산업 제품 제조업 매출이 26조 7,401억 원(5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 3,179억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몽골이 극한 추위로 인해 470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죽은 것은 물론 수천 명의 생계와 식량 공급에 위협을 받고 있다.지난 21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심각한 기후 변화로 몽골은 반세기 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국가의 뚜렷한 사계절이 중단되고 여름 가뭄이 반복적으로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겨울이 더욱 혹독해졌다는 분석이다.몽골은 조드(Dzud)로 인해 심각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극심한 한파와 폭설로 깊은 눈과 얼음으로 방목지가 뒤덮여 가축에 공급할 먹이까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2023년 세계 대기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인도의 수도가 가장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오염이 심한 국가로 밝혀졌다.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공개한 '2023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2년 대기오염이 8번째로 심각한 국가였으나 더욱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인도의 대기 오염이 여러 도시에 심각한 문제로 번진다고 말한다. 심각한 오염의 원인으로 인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전기이륜차 전환 가속을 위해 3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륜차로 인한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연이륜차의 전기이륜차로의 전환 가속을 위해 전기이륜차 4만대와 배터리교환 충전시설 500기 보급을 목표로 370억 원(전기이륜차 320억 원, 충전시설 5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배달을 위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자는 10%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을 폐지하거나 폐차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20만 원에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공시, 공급망 관리, 탄소 감축 등 기업의 ESG 고민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SK그룹 계열사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이 모인다.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통합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컨설팅팩'을 개발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ESG 통합 컨설팅팩’은 ▲ESG 서비스 ▲기후변화 서비스 ▲디지털 ESG 서비스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주사, 금융, 에너지, 반도체, 소재, 화학 등 주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탄소 감축은 기업들 사이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이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LG화학이 화학업종 내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움직임도 상생 경영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LG화학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LG화학의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 협력사의 탄소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전 세계 해양이 지난 한 해 전례 없는 더위를 경험했으며 매일 새로운 온도 기록이 갱신됐다는 새로운 결과가 확인됐다.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NOAA(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와 메인대학교 기후 분석기(Climate Reanalyz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표면 온도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일일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난화로 인한 해양 생물과 지구 전역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다.NOAA 해양학자인 그레고리 C. 존슨(Gregory C. Johnson)은 “2023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미래에는 스키 타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주요 스키 지역의 연간 적설 일수가 기후 변화 영향으로 극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3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주요 스키 지역 8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높은 확률로 금세기 중 스키장 1곳은 적설량(땅 위에 쌓인 눈의 양)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연구원들은 스키 산업의 사회적·경제적·생태학적 중요성에도 불구 스키장 분포가 전 세계적으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수의 환경 단체들이 "2024 총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환경 관련 단체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기후정의동맹·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청소년기후행동 등은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재생에너지 선언문'을 공개했다.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는 선언문에는 47개 단체와 130여명의 개인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강하게 추진할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3월은 봄철 계절 변화와 더불어 황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증가하는 계절이다.또한 농촌의 경우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도 불법소각 등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발하기도 해 당국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환경당국은 14일 세종시 일대의 영농잔재물 파쇄 현장과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등에서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이날 환경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봄철 총력대응기간 동안 영농 잔재물과 파쇄물의 차질 없는 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환경부는 앞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도 상승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북극이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북극에서는 빠르면 향후 몇 년 안에 얼음이 거의 없는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서 발표 된 ‘처음으로 북극에 얼음이 없는 날’의 내용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제주도가 오는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지정이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될 경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전력 거래 특례가 적용된다.이 경우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국전력과는 독립적으로 직접 전력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제주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 또한 올라가면서 산호초에 대규모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 기온이 지속될 경우 대량 폐사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8일(현지시간)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해양공원 관리청은 “최근 항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전역에서 대량의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백화 현상은 수온이 크게 올라가면서 산호에 색상과 에너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버지니아공대 연구원들이 미국 내 24개 해안 도시에 거주하는 50명 중 1명은 2050년 심각한 홍수를 경험할 것이라 예견했다.지난 6일 미국 과학전문지 SD(Science daily)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최대 50만 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는 가라앉는 땅에 대한 위성 측정값을 해수면 상승 예측 차트와 결합해 포괄적 시각을 활용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2050년 500~700평방마일의 토지가 침수되고, 최대 51억8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최대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산악 지대에 남은 ‘최후의 빙하’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생태사회주의부 소셜미디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환경 당국은 최근 안데스 산악지역 메리다주(州)의 시에라 네바다 국립공원 내 홈볼트 빙하(라 코로나)를 지키기 위해 특수 섬유 고분가 소재(지오텍스타일)로 만든 덮개를 고산 지대로 옮겼다.이 덮개는 강한 태양 광선에 빙하가 노출되지 않도록 만든 것으로, 35개의 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덮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삼양사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삼양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이를 통해 삼양사의 지속가능 경영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보인다.UNGC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이 지난 2000년 발족했다. 현재는 전 세계 약 2만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를 통해 글로벌 평판이 향상되고, 국제적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후 관련 이슈로 정치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기후관련 시상식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이 차분한 가운데 지난 27일 국회에서 시싱식을 가졌다.이 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며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처음 제정했다.포럼은 올해 초 공공, 외교,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등 7개 부문에 대한 응모 또는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식물의 고유성과 대체불가토큰(NFT)의 특성을 결합한 환경 보전 프로젝트가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27일 환경재단은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세계 토양의 날인 12월 5일 시작해 올해 2월 23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시드볼트(Seed Vault)’의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과 라오스의 메콩강 개발 협력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26일 환경부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임상준 차관)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향후 이들 수주지원단은 메콩강 유역 수자원 종합개발, 매립가스 발전 등 해외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메콩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강 중 하나로 꼽힌다.메콩 강과 그 주변 지역은 농업에 매우 적합한 지역이며, 교통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메콩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