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BBC는 27일(현지시간) 지난 이틀 동안 호주의 뉴캐슬 항구를 점거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범 국가점 행동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활동가 109명이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호주 전역에선 약 3000명이 지난 주말 동안 경찰의 승인을 받고 해상 운송로를 봉쇄하는 데 참여했었다. 이 가운데 109명이 체포된 이유는 경찰에서 지정한 시위 지점을 벗어나 물속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중 5명은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이들은 또 본래 월요일 시위를 멈추고 해산 예정이었음에도 항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의 기후 변화 대응 관련 정책 영향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해당 합의안 채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번 COP28의 아젠다는 국제 통합 탄소 시장 마련을 위한 규칙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 협약 가운데 6조 4항인 국제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에 관한 규칙조항이 COP27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 도시들이 기온 상승 위기 속 온도를 식히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비롯, 미국의 뉴욕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뜨거워진 도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열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싱가포르는 최근 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300개 이상의 공원과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일부를 성공적으로 냉각시켰다. 2021년 2월 'Singapore Green Plan 2030(SGP 203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뉴욕주(州)가 펩시콜라로 유명한 펩시코(Pepsi Co, Inc)를 버팔로강 오염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법원에 고소했다.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는 펩시콜라의 제조사인 음료 대기업 펩시코와 자회사 프리토레이(Frito-Lay)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강물 오염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펩시코가 그동안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주장한 것 역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지난해 미국 법무장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뷰티업계에 업사이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것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최근 뷰티 제품들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전국 지역 농가의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의식 있는) 뷰티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더현대 서울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이 전 세계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는 분석이 나왔다.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미국 국가 기후 평가(UNC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모든 지역이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같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UNCA에 따르면 미국 모든 지역이 기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매년 1500억 달러(194조)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세부적으로 미국 시민의 약 40%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해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축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랐다.김재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이사는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건축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실증분석을 통한 건물 생애주기 탄소 관리의 중요성’이란 발제를 통해 "건축 자재를 통한 건물의 내재 탄소 감축 가능성을 분석해야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신축건축물은 제로에너지빌딩 수준의 성능기준 강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노후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 확대 정책이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이에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미국에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2004년 UN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기업의 활동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공익에 기여하며 기업의 지배구조는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후 변화 리스크 및 그 영향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하는 초안을 발표하면서 본격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민간업체들은 산업폐기물매립장을 통해 막대한 돈을 벌고 있지만 사후관리 부담은 국가와 지자체에 떠넘기는 경우가 많은 실정입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가 이은주(정의당) 의원과 공동 주최한 ‘전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 국회 토론회’에서 ‘산업 의료폐기물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를 통해 “인, 허가만 받으면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공공성이 있는 주체가 운영하거나 지나친 이윤을 환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금은 에너지·산업·교통·가정·상업 등 전 부문에서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이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 기고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세계 각국이 도시의 이동 제한과 봉쇄를 강력하게 시행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7% 정도 줄일 수 있었던 만큼 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때 이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폐배터리의 순환경제 전략과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탄소중립을 위한 폐배터리의 순환경제 전략과 육성 방안’ 세미나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우선 '전기차 폐배터리의 국내외 정책동향과 순환경제 대응전략' 주제발표를 맡은 이승희 한국바젤포럼 대표는 아직 국내의 폐배터리 발생량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폐차 시 반납돼야 할 전기차 폐배터리 967개가 미회수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류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플라스틱을 활용, 신발로 재탄생 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선 플라스틱 생수병 신발 브랜드 로티스(Rothy’s)나 비바이아(VIVAIA) 등이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로티스는 지금까지 약 1억 2500만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활용, 신발 전용 원사(Thread)로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약 40만 파운드(약 18만 kg)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방이나 액세서리의 원사로 탈바꿈됐다.로티스는 이러한 쓰레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감축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넷제로(탄소중립) 서약을 준수한 기업들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전 세계 2000개 상장 기업 중 4%(80개)만이 넷제로 서약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포브스 글로벌 기업 목록에 포함된 전 세계 2000개의 상장 기업 중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이들 기업들은 넷제로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만이 넷제로를 준수하기 위해 마련된 UN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도에서 심각한 공기오염으로 인해 다수의 학교들이 휴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날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BC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대기질 지수(AQI)는 지난 며칠 동안 위험 등급을 뜻하는 450ppb를 훌쩍 넘긴 상태로 이에 많은 초등학교들이 휴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러한 유독한 공기를 마시는 것은 하루에 25~3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폐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고팔 라이(Gopal Rai) 뉴델리 환경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모든 학교에 금요일까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급격히 줄이지 않을 경우 2029년 경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더 높은 온난화에 봉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이 인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2년 수준인 연간 약 40 기가톤을 유지할 경우 2029년 경 전 세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2015년 세계 196개국이 서명한 국제 조약인 파리 협약에서 참가국은 지구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북미 소비재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제품의 재사용과 폐기물 방지에 초점을 맞춘 제로웨이스트 정책이 산업 전반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정부 주도 제로 플라스틱 폐기물 달성 전략을 수립한 이래 관련 정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에 플라스틱은 캐나다 내 제조, 수입이 금지됐고 올해 12월부터 판매도 전격 금지될 예정이다.현지 기업 또한 자발적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간단한 식단 조절을 통해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더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미국 툴레인 대학교 연구팀이 쇠고기 대신 닭고기,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 등 작은 식단 변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억제하고 식단의 건강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쇠고기에서 닭고기로 바꾸거나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단한 대체품이 미국인의 평균 탄소 발자국을 35% 줄이는 동시에 식단의 질을 4~10%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탄소중립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이 수소 허브 생산 허브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양 국가 모두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만큼 어느나라가 틈새시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기준 세계최대 수소 생산국으로 연생산량 4004만 톤에 달한다. 2060년까지 수소 소요량은 1억 30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재생가능자원 생산 청정수소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각 지방정부가 목표를 수립한 상태로 2025년까지 생산량을 78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닝샤는 2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소비재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에 맞춘 장기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순환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판매 시장이 크고 있으며 여기에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위탁 재판매 플랫폼 ‘뜨레드업(ThredUp)’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중고 판매 시장은 약 390억 달러(53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반적인 의류 소매 시장보다 5배 더 큰 성장을 이룬 것인데 2023년에만 약 26% 성장하며 발전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민관협력을 통한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확대를 통해 금융사의 새 금융기회 발굴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사들이 기후테크 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 중인 만큼 국내 금융회사들도 금융기회 발굴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기후테크(Climate Tech)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