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파키스탄인과 카슈미르 디아스포라(국외 이주동포)는 서울, 인천, 대구에서 지난 5일 카슈미르데이를 기해 연대하여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아들 연대조직의 시위자들은 “지난 30년 동안 인도 점령군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카슈미르 사람들에게 저질러진 잔혹성과 잔인성을 널리 알리고자 길거리로 나섰다”고 말했다.“Koreans, Pakistanis and Kashmiris Protest in Seoul against Indian brutalities in Kashmir.”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성도 문제라는 지적인데.▲ 가능한 외지인들이 더 머물러주면 좋다. 당일이 아니라 1박 2일 또는 2박 3일 머물 수 있는 관광지가 아쉽다. 나도 섬사랑시인학교를 운영하지만, 섬에서 물건을 사도되는 데도 마트에서 미리 생필품 등을 사 간다. 섬 지역은 가격이 좀 비싸다. - 섬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지금은 빨라졌지만, 울릉도만 해도 과거에는 접근성이 문제였다. 지금은 울릉도에 일주도로가 40여 년 만에 뚫렸다. 울릉도 공항도 지금 건설 중이다. 울릉도는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무인도와 유인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섬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일부 사유지다. 섬에 주인이 있는데 들어가면 무단침입이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적다. 전국의 9개 시군이 섬 문제 때문에 분쟁 중이다. 마치 일본과 한국이 독도 문제로 싸우듯. 바다에도 어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각각 해역의 경계선이 있다. 생계와 연관돼 있어서 아주 예민한 사안이다. 이런 민원이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데, 예를 들면 생활은 내륙인 전남 강진에서 주로 하면서 바다가 있는 완도를 생계 터로 삼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대한민국은 동해, 서해, 남해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다. 섬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거센 풍랑을 헤치고 수많은 외침을 받아오면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한 섬사람은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섬은 풍부한 예술성과 상상력의 보고다. 예술가들 대부분이 섬 출신이 많다. 하지만 섬은 아픈 역사도 있다. 좌우 이념대립으로 섬사람들이 겪은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현실이다. 대한민국 섬은 전체 섬의 70%가 남해안에 집중돼 있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하천의 침식
한국잡지학회(회장 박상건)는 21일 저녁 7시 정동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총동문회와 함께 2017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박상건 한국잡지학회장이 사회를 맡아 `타임지 몰락과 인쇄매체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 김주언 전 언론재단 연구이사는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더라도 디지털시대의 변화추세에 적응하지 못하면 소멸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면서 “인쇄매체의 생존전략 첫째는 사용자 네트워크를 파악하고 선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특정한 제품과 연결되는 보완재 역할’을 주문
목포 대양산업단지에 기업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입주 속도도 가속화 되고 있다.목포시에 따르면 특히 대양산단내 수산식품 제조업종 입주 가능 면적은 21필지 14만5000㎡로 이 중 90%가량이 분양됐다. 현재 김 가공업체 13곳이 부지를 분양받아 올해 연말이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식품기업 대상도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는 협약을 목포시와 체결하고 대양산단 투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15일 현재 대양산단의 총 분양률도 50%를 넘어서고 수산식품 분야만 45개 업체에 1500여 명의 순수 고용인력이 발생할 것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의 9부 능선격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렸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이효성 후보자의 자녀국적과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국민들은 청문회 마지막 날까지 반복되는 청문회 방식에 식상해하고 있다. 뚜렷한 매뉴얼을 마련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은 채 정권교체로 여야 자리를 바꿔 앉은 채 사생활 폭로와 망신주기, 트집 잡기로 일관하는 모습 때문이다.2007년 한나라당은 KBS 정연주 사장 임명을 앞두고 정 사장
이수희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민들레 학교’를 펴냈다. 한 편 한 편의 시에는 남도의 정서와 서정의 강물이 줄줄 흘러갔다. 등단 후 4번째 시집답게 깊이가 있고 고향 구석구석의 작은 것을 크게 해석하는 의미부여와 시야가 괄목했다. 시집을 읽으며 고향이 더욱 그립고 고향 사람들도 그리워졌다.바지게 짊어지고 어서 갯마중 가자경운기 몰고 어서 갯마중 가자아버지 논메다가 달려오시고아이들은 사금파리 줍다가뻘밭으로 달려가는- ‘미산마을’ 가운데꼬막 캐고 바지락 캐고 낙지 잡고 미역 따고 김 뜯던 반농반어촌의 풍경이 정겹게 그려져 있다. 어머니
저 바다를 마주보고 서 있는 하얀 등대. 문득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때, 나는 등대를 떠올리며 위안을 얻곤 한다. 내가 본, 여러 등대의 잔영(殘影)이 아련하게 남아 있다. 내가 찾은 바닷가(섬)에 오롯이 서 있던 이름 없는 등대는 가을바람 살랑살랑 부는 지금도 뱃길을 안내하고 있겠지. 우연히 마주친 등대와 말 없는 대화를 나누었던 숱한 시간들.동 서 남해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등대는 바다, 하늘, 절벽과 어우러져 내 마음에 잔잔한 그리움을 심어주곤 했다.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지만 태초에 거기 있었던 것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진도는 목포에서 56km, 광주에서 132km, 서울에서는 452km 거리에 있다. 고인돌, 석부, 선돌 등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것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사람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바구니섬’이라 불렀고 현종 9년에 이르러 진도군으로 개칭했다. 한자로 ‘보배 진’자를 써서 진도는 보배섬으로 불린다.진도 인구는 33,600명이고 하조도등대가 속한 조도면은 3,740명의 주민이 산다. 진도와 하조도 사이에 해저 케이블이 놓이면서 1980년 들어 전기가 들어왔고, 1984년 10월
거문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이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 섬이다. 서도, 동도, 고도 3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지리적 여건으로 열강의 침입을 받아왔다. 대부분 암석해안과 해식애로 이뤄져 있다. ‘거문도 뱃노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 감자, 마늘, 유채, 양파이고 연안에서 삼치, 멸치, 도미, 갈치 등이 잡힌다. 자연산 굴, 미역, 조개류가 채취된다. 특산물은 자연산 미역, 갈치, 갈치창젓이다. 문득 거문도 사람들의 애환이 묻어난 ‘거문도 뱃노래’가 떠오른다. 섬사람
사무실 창밖으로 문득 20여년 전 홍도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파도쳤다. 무작정 목포행 기차를 탔다. 시골집 묵은 사진첩 같은 열차시트에 웅크리고 뒤척이는 시간도 여정에 빼 놓을 수 없는 통과의례다. 기차도 우리네 삶처럼 때로는 버거워 길게 한숨 몰아쉬며 칙칙칙칙 투덜투덜 달린다. 다시 신열의 땀방울 철로에 흥건히 적시고서 오르막 산모롱이 돌아서며 기적소리 길게 뿜어 울린다.한숨 멎으니, 다시 여객선이 물살을 감아 돌리며 홍도로 향했다. 목포에서 116km. 소요시간 2시간 20분. 홍도는 기암괴석의 천국이다. 붉은 노을이 아름다워
오동도등대는 여수 오동도로 238-22번지에 있다. 오동도는 면적 0.12㎢, 해안선 길이가 14㎞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 되는 섬이다. 여수시 동남쪽 신항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시가지와 방파제로 연결된 육계도이다. 육계도란 육지와 섬 사이에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한다. 즉 모래로 이루어진 사주가 육지로부터 돌출하여 확장되면서 섬과 연결된 거다. 강원도 양양의 죽도, 제주도 성산, 인천 영흥도 호도 등이 육계도에 해당한다. 오동도등대로 가는 길은 바다 위에 활짝 핀 동백섬까지 768m의 방파제로 연결
가덕도는 진해시 용원동과 4㎞, 거제도와는 10㎞, 대마도와는 48km 거리에 떨어져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에 침몰됐다가 다시 솟아났다는 전설이 깃든 부산의 가장 큰 섬이다. 가덕도는 산과 섬이 잘 어우러져 있는 게 큰 특징이다. 부산시가 추천하는 갈맷길 5코스이기도 하다. 가덕도의 주봉인 연대봉은 459.4m 높이로 해금강과 거제도 앞 바다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통통대는 고깃배와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 여객선 등 다양한 선박들의 항해를 한 편의 자연다큐를 보듯이 말이 필요 없는 이미지 중심의 영화를
옛 말목장 터에 우뚝 선 등대의 대변신태종대와 영도등대 경관은 부산의 으뜸 명소 중 하나로 갈맷길(절영해안로) 코스이기도 하다. 절영해안로 관리동에서 출발해 모자이크 벽화 타일로, 무지개 분수대, 출렁다리, 절영전망대, 7.5광장, 중리해안, 중리산책로, 감지 해변길을 거쳐 태종대에 이르는 4.6km 구간으로 4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이 코스는 영도등대를 돌아 태종대 입구로 돌아 나오면 끝나는 구간이다.태종대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따금 안개가 자욱해진다. 그리고 문득 어디선가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은 한반도의 남동단에 위치한 천혜의 양항인 부산만을 모체로 하여 발달한 세계 굴지의 무역항이자 우리나라 제2의 경제권인 동남임해공업벨트의 중심도시이다. 부산에는 총 40개의 섬이 있고 이 가운데 36개 무인도이다. 이들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영도이다. 모두 0.4㎢ 이하의 섬들이지만 영도만은 면적 14.04㎢이다.한국인에게‘아리랑’민요만큼 친숙하면서도 애잔하게 다가서는 가락도 없을 것이다. 전국민이 따라 부르는 비운의 혁명가 김산의 아리랑이 있는가 하면, 진도아리랑은 서편제의 한 많은 여인 송화의 아
홍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54번지에 있다. 한산면 많은 섬 가운데 통영에서 50.5km, 매물도 동남방 18.5km 먼 바다에 위치한 무인등대섬이다. 섬 면적은 98,380㎡, 남북 길이 1.58km 동서길이 0.61km이다. 홍도는 백악기 안산암질 쇄설암, 응회암이 덮여있는 성층화산체이다. 섬 모양은 코끼리 형상으로 주변에 풍화작용으로 조각하듯 만들어진 바위섬(sea stack)이 5개가 있다. 해안은 해식동과 70도 이상 깎인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북쪽해안은 해식동 높이가 15m 깊이가 8m에 수심 65m로
소매물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에 딸린 섬이다.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의 작은 섬이지만 연간 35만 명이 찾는 섬이다. 소매물도는 평지가 드물어 망태봉과 대물도 방향 해안가 경사지를 깎아 소규모 농사를 짓는다.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했다. 인근 바다에는 고등어, 전갱이, 멸치, 방어 등 회유 어족이 많다. 특산물은 해안에서 바로 채취한 전복, 소라, 돌미역, 해삼 등이다.소매물도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인근 대항마을과 당금마을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되었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거제도는 우리나라 섬 중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거제도는 모래밭, 몽돌해수욕장, 동백숲과 소나무숲, 기암괴석해안 등 섬이 갖출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다 갖추고 있는 무한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다.서이말등대가 위치한 일운면은 거제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면적은 30,500.7㎡이고 7345명의 인구가 거주한다. 6개 행정리와 17개 마을을 이루는데 주로 해안선에 마을이 분포한다. 옥녀봉, 북병산 등 산과 좁은 들판으로 이뤄져 있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제주도 이어도처럼 울릉도 사람들에게 유토피아처럼 다가왔던 섬 독도. 이제 독도는 울릉도 뿐 아니라 온 국민의 애닯고 열망이 응집된 섬이 되었다. 그 섬을 찾아간 날에도 밤바다에는 오징어 불빛이 가득했다. 하루 만에 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 배들은 독도 근처로 모여 바람을 피했다. 등대에서는 이들 배들을 유심히 체크하고 있었다. 독도는 2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변의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됐다. 총면적은 187,4